경찰·고용부 수사…중대재해처벌법 검토

입력 2022.02.11 (19:03) 수정 2022.02.1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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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여수산업단지 여천NCC 3공장 폭발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대규모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가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아람 기자, 우선 경찰이 대규모 수사팀을 꾸렸다고요?

[리포트]

네, 전남경찰청은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한 전담수사팀을 편성했습니다.

전담수사팀은 60여 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번 폭발사고와 관련해 여천NCC 등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 오후에는 폭발사고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합동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고용노동부도 사고 직후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를 꾸리고, 여천NCC 3공장 전체에 작업중지를 명령한 상태입니다.

여천NCC는 노동자 규모가 9백 60여명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 해당합니다.

경찰과 고용부는 작업 안전 수칙을 준수했는지, 작업자들이 열교환기 작업 당시 안전거리를 지켰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는데, 이에 대해 여천NCC 관계자는 열교환기 기밀 시험의 경우 육안으로 확인을 하는 검사라서 안전 거리를 지키기는 어렵다고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여천NCC는 오늘 오후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해 유가족 등 피해자들의 지원에 대해 법적, 도의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여수산단 여천NCC 3공장 폭발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정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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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고용부 수사…중대재해처벌법 검토
    • 입력 2022-02-11 19:03:17
    • 수정2022-02-11 19:15:54
    뉴스 7
[앵커]

전남 여수산업단지 여천NCC 3공장 폭발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대규모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가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아람 기자, 우선 경찰이 대규모 수사팀을 꾸렸다고요?

[리포트]

네, 전남경찰청은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한 전담수사팀을 편성했습니다.

전담수사팀은 60여 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번 폭발사고와 관련해 여천NCC 등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 오후에는 폭발사고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합동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고용노동부도 사고 직후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를 꾸리고, 여천NCC 3공장 전체에 작업중지를 명령한 상태입니다.

여천NCC는 노동자 규모가 9백 60여명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 해당합니다.

경찰과 고용부는 작업 안전 수칙을 준수했는지, 작업자들이 열교환기 작업 당시 안전거리를 지켰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는데, 이에 대해 여천NCC 관계자는 열교환기 기밀 시험의 경우 육안으로 확인을 하는 검사라서 안전 거리를 지키기는 어렵다고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여천NCC는 오늘 오후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해 유가족 등 피해자들의 지원에 대해 법적, 도의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여수산단 여천NCC 3공장 폭발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정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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