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 치료 ‘스스로 관리’…격리 방식 완화

입력 2022.02.13 (07:00) 수정 2022.02.1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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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난안전 정보를 한눈에 보여드립니다.

재난방송센터 문을 열겠습니다.

코로나19 재택 치료의 방식이 좀 많이 바뀌었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확진자들도 이제 스스로 알아서 건강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겁니다.

누가 챙겨주질 않으니 달라진 것들 꼼꼼하게 알고 계셔야 겠는데요.

윤양균 기자의 설명으로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새로운 재택치료의 핵심은 50대 이하 확진 환자는 집에서 스스로 몸 상태를 살펴야 한다는 겁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60세 이상에서 사망의 90% 이상이 발생하고 있고, 50대 이하의 대다수는 경증 또는 무증상입니다."]

재택치료 중 몸에 이상이 생기면 코로나19 진료가 가능한 동네 병·의원에 전화를 걸어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처방받은 의약품은 동거 가족이나 보건소 도움을 받아 수령할 수 있습니다.

대면진료를 받고 싶다면 보건소에 문의해 가까운 외래진료센터에 다녀와도 됩니다.

밤에는 지역별로 하루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상담센터가 운영됩니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원칙도 바뀌었습니다.

확진자의 자가 격리 기간은 모두 7일입니다.

증상이 있건 없건, 예방 접종을 했건 안 했건 마찬가지입니다.

격리 시작의 기준이 되는 날은 검체 채취일입니다.

격리 해제될 때는 PCR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밀접접촉자라도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 자가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함께 사는 가족이 확진됐더라도 백신 접종을 완료한 다른 가족은 일상생활이 가능한 겁니다.

하지만 확진자와 함께 사는 접종 미완료자나 요양병원 같은 감염 취약시설의 밀접접촉자는 확진자와 같은 기간 격리를 해야 합니다.

스스로 상태를 관리하는 방식이 도입된 만큼 미리 해열제나 체온계 등을 준비해 두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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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택 치료 ‘스스로 관리’…격리 방식 완화
    • 입력 2022-02-13 07:00:09
    • 수정2022-02-13 07: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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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정보를 한눈에 보여드립니다.

재난방송센터 문을 열겠습니다.

코로나19 재택 치료의 방식이 좀 많이 바뀌었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확진자들도 이제 스스로 알아서 건강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겁니다.

누가 챙겨주질 않으니 달라진 것들 꼼꼼하게 알고 계셔야 겠는데요.

윤양균 기자의 설명으로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새로운 재택치료의 핵심은 50대 이하 확진 환자는 집에서 스스로 몸 상태를 살펴야 한다는 겁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60세 이상에서 사망의 90% 이상이 발생하고 있고, 50대 이하의 대다수는 경증 또는 무증상입니다."]

재택치료 중 몸에 이상이 생기면 코로나19 진료가 가능한 동네 병·의원에 전화를 걸어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처방받은 의약품은 동거 가족이나 보건소 도움을 받아 수령할 수 있습니다.

대면진료를 받고 싶다면 보건소에 문의해 가까운 외래진료센터에 다녀와도 됩니다.

밤에는 지역별로 하루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상담센터가 운영됩니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원칙도 바뀌었습니다.

확진자의 자가 격리 기간은 모두 7일입니다.

증상이 있건 없건, 예방 접종을 했건 안 했건 마찬가지입니다.

격리 시작의 기준이 되는 날은 검체 채취일입니다.

격리 해제될 때는 PCR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밀접접촉자라도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 자가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함께 사는 가족이 확진됐더라도 백신 접종을 완료한 다른 가족은 일상생활이 가능한 겁니다.

하지만 확진자와 함께 사는 접종 미완료자나 요양병원 같은 감염 취약시설의 밀접접촉자는 확진자와 같은 기간 격리를 해야 합니다.

스스로 상태를 관리하는 방식이 도입된 만큼 미리 해열제나 체온계 등을 준비해 두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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