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고령층 확진자 증가세…정부, 4차 접종 시동

입력 2022.02.14 (12:00) 수정 2022.02.1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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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변이 유행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5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고령자 확진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정부는 오늘 고위험군 대상으로 한 4차 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4천 6백 19명으로 닷새 째 5만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사망자는 21명 늘어 치명률은 0.51%를 기록했는데 확진자 급증세에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8명 늘었습니다.

지난달 29일 2백명 대로 떨어진 뒤 17일 만에 3백명 대로 올라섰습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 비율은 1월 넷째 주 8%에서 2월 둘째 주 11.7%로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고령층 확진자 증가가 위중증 환자 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전국 경로당의 운영과 노인복지관의 대면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시키며 고위험군 감염 확산 방지에 나섰습니다.

백신 4차 접종에 대한 우선 순위와 세부 계획도 오늘 오후 발표합니다.

대상은 60세 이상의 고위험군 위주로 이달 말부터 우선 접종할 예정입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 "2월 말부터 면역 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분들에 대한 4차 접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존 B형 간염 백신 등과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진 코로나 백신인 노바백스 백신 접종도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방역당국은 노바백스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예방효과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미접종자들의 접종 참여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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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중증 환자·고령층 확진자 증가세…정부, 4차 접종 시동
    • 입력 2022-02-14 12:00:45
    • 수정2022-02-14 17:46:37
    뉴스 12
[앵커]

오미크론 변이 유행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5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고령자 확진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정부는 오늘 고위험군 대상으로 한 4차 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4천 6백 19명으로 닷새 째 5만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사망자는 21명 늘어 치명률은 0.51%를 기록했는데 확진자 급증세에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8명 늘었습니다.

지난달 29일 2백명 대로 떨어진 뒤 17일 만에 3백명 대로 올라섰습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 비율은 1월 넷째 주 8%에서 2월 둘째 주 11.7%로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고령층 확진자 증가가 위중증 환자 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전국 경로당의 운영과 노인복지관의 대면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시키며 고위험군 감염 확산 방지에 나섰습니다.

백신 4차 접종에 대한 우선 순위와 세부 계획도 오늘 오후 발표합니다.

대상은 60세 이상의 고위험군 위주로 이달 말부터 우선 접종할 예정입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 "2월 말부터 면역 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분들에 대한 4차 접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존 B형 간염 백신 등과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진 코로나 백신인 노바백스 백신 접종도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방역당국은 노바백스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예방효과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미접종자들의 접종 참여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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