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공약 분석]① 지방소멸 대안 ‘부·울·경 메가시티’ 공약은?

입력 2022.02.14 (19:08) 수정 2022.02.1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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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는 대통령선거 후보들의 경남 공약을 비교 분석하는 연속 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 순서로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을 살리는 방안으로 제시된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한 각 후보의 정책 방향을 꼼꼼하게 짚어봅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전국을 5개의 메가시티로 재편하는 국토균형발전 구상을 냈습니다.

이들 메가시티를 다시 서울 중심의 '중부 수도권'과 영호남과 제주를 묶는 '남부 수도권'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최종안입니다.

두 개의 초광역권으로 대한민국을 세계 5대 강국으로 이끌겠다는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 6일 : "남부 수도권을 성공적으로 부흥시켜서 수도권 외바퀴였던 경제를 중부권과 남부권이 함께 발전하는 두 바퀴 경제로 반드시 바꾸겠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현재 수립된 부·울·경 메가시티 계획에 힘을 싣는 방향입니다.

교통망 확충을 핵심으로, 부·울·경 광역철도망 구축에다, 남부내륙철도를 거제에서 가덕신공항까지 연장해 경남서부권까지 연결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연계한 가덕도신공항의 조기 착공도 제시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달 15일 : "부·울·경 GTX 건설로 부·울·경 30분 생활권 시대를 갖게 하겠습니다. 가덕도 신공항 이왕에 시작할거면 화끈하게 예타(예비타당성조사) 면제시키겠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부·울·경 메가시티는 교통이 중요하다며 수도권에서 남해안을 연결하는 철도 건설을 제시했습니다.

부·울·경 메가시티를 해양, 물류비즈니스 중심으로 키워 제2의 수도권으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현재의 행정체제를 통합하는 혁신적인 메가시티 안을 냈습니다.

전국 시·군·구를 통합해 70개의 혁신도시로 만들고, 그 아래 200개의 강소도시를 만들어 국토를 균형 있게 발전시키겠다는 정책입니다.

이들 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를 지방소멸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중심 정책으로 보는 시각은 같았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영상편집:안진영/그래픽:박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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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공약 분석]① 지방소멸 대안 ‘부·울·경 메가시티’ 공약은?
    • 입력 2022-02-14 19:08:20
    • 수정2022-02-14 19:45:02
    뉴스7(창원)
[앵커]

KBS는 대통령선거 후보들의 경남 공약을 비교 분석하는 연속 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 순서로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을 살리는 방안으로 제시된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한 각 후보의 정책 방향을 꼼꼼하게 짚어봅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전국을 5개의 메가시티로 재편하는 국토균형발전 구상을 냈습니다.

이들 메가시티를 다시 서울 중심의 '중부 수도권'과 영호남과 제주를 묶는 '남부 수도권'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최종안입니다.

두 개의 초광역권으로 대한민국을 세계 5대 강국으로 이끌겠다는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 6일 : "남부 수도권을 성공적으로 부흥시켜서 수도권 외바퀴였던 경제를 중부권과 남부권이 함께 발전하는 두 바퀴 경제로 반드시 바꾸겠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현재 수립된 부·울·경 메가시티 계획에 힘을 싣는 방향입니다.

교통망 확충을 핵심으로, 부·울·경 광역철도망 구축에다, 남부내륙철도를 거제에서 가덕신공항까지 연장해 경남서부권까지 연결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연계한 가덕도신공항의 조기 착공도 제시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달 15일 : "부·울·경 GTX 건설로 부·울·경 30분 생활권 시대를 갖게 하겠습니다. 가덕도 신공항 이왕에 시작할거면 화끈하게 예타(예비타당성조사) 면제시키겠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부·울·경 메가시티는 교통이 중요하다며 수도권에서 남해안을 연결하는 철도 건설을 제시했습니다.

부·울·경 메가시티를 해양, 물류비즈니스 중심으로 키워 제2의 수도권으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현재의 행정체제를 통합하는 혁신적인 메가시티 안을 냈습니다.

전국 시·군·구를 통합해 70개의 혁신도시로 만들고, 그 아래 200개의 강소도시를 만들어 국토를 균형 있게 발전시키겠다는 정책입니다.

이들 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를 지방소멸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중심 정책으로 보는 시각은 같았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영상편집:안진영/그래픽:박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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