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금지’ 우크라, 한국인 281명 체류…내일 100여 명 추가 철수
입력 2022.02.14 (19:13)
수정 2022.02.14 (20: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우크라이나에 위기가 고조되면서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도 걱정입니다.
현재 280여 명이 현지에 머물고 있는데, 이 가운데 백여 명은 오늘 내일 중에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에 머물고 있는 우리 국민은 오늘 기준 281명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여행금지조치 발령을 예고했던 지난 11일 340여 명보다 사흘만에 60명 가량이 줄었습니다.
오늘 내일 사이 추가로 100여 명이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평원/선교사/키예프국제관계대학 박사 : "사실 그동안 전쟁이 일어날까 반신반의하는 그런 분위기였는데, (우크라이나) 시민들도 상당히 전쟁 가능성 쪽에 무게를 두고 지금 대비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네덜란드의 KLM 항공 등 일부 여객기 운항이 중단됐지만, 아직까지는 항공이나 육로 교통편 확보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공관도 수도 키예프에서 폴란드 인근의 르비브까지 하루 한차례씩 임차버스를 운행해 출국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일부 국민은 출국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역으로 옮기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윤동/민주평통 우크라이나 지회장 : "현지 분하고 결혼하신 다문화 가족이나 선교사 분들 중에서는 남아 있겠다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아무래도 전쟁이 예상되지 않는 지역으로 이동해서 머무를 것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 여행금지를 발령한 정부는 비상 대피 계획을 재점검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만약의 경우 우리 국민들의 안전한 대피와 철수에 만전을 기하고 우리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미리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정부는 최악의 상황땐 국민 철수를 위해 군용기 등을 급파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최창준
우크라이나에 위기가 고조되면서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도 걱정입니다.
현재 280여 명이 현지에 머물고 있는데, 이 가운데 백여 명은 오늘 내일 중에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에 머물고 있는 우리 국민은 오늘 기준 281명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여행금지조치 발령을 예고했던 지난 11일 340여 명보다 사흘만에 60명 가량이 줄었습니다.
오늘 내일 사이 추가로 100여 명이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평원/선교사/키예프국제관계대학 박사 : "사실 그동안 전쟁이 일어날까 반신반의하는 그런 분위기였는데, (우크라이나) 시민들도 상당히 전쟁 가능성 쪽에 무게를 두고 지금 대비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네덜란드의 KLM 항공 등 일부 여객기 운항이 중단됐지만, 아직까지는 항공이나 육로 교통편 확보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공관도 수도 키예프에서 폴란드 인근의 르비브까지 하루 한차례씩 임차버스를 운행해 출국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일부 국민은 출국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역으로 옮기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윤동/민주평통 우크라이나 지회장 : "현지 분하고 결혼하신 다문화 가족이나 선교사 분들 중에서는 남아 있겠다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아무래도 전쟁이 예상되지 않는 지역으로 이동해서 머무를 것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 여행금지를 발령한 정부는 비상 대피 계획을 재점검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만약의 경우 우리 국민들의 안전한 대피와 철수에 만전을 기하고 우리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미리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정부는 최악의 상황땐 국민 철수를 위해 군용기 등을 급파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최창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행금지’ 우크라, 한국인 281명 체류…내일 100여 명 추가 철수
-
- 입력 2022-02-14 19:13:45
- 수정2022-02-14 20:55:41
[앵커]
우크라이나에 위기가 고조되면서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도 걱정입니다.
현재 280여 명이 현지에 머물고 있는데, 이 가운데 백여 명은 오늘 내일 중에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에 머물고 있는 우리 국민은 오늘 기준 281명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여행금지조치 발령을 예고했던 지난 11일 340여 명보다 사흘만에 60명 가량이 줄었습니다.
오늘 내일 사이 추가로 100여 명이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평원/선교사/키예프국제관계대학 박사 : "사실 그동안 전쟁이 일어날까 반신반의하는 그런 분위기였는데, (우크라이나) 시민들도 상당히 전쟁 가능성 쪽에 무게를 두고 지금 대비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네덜란드의 KLM 항공 등 일부 여객기 운항이 중단됐지만, 아직까지는 항공이나 육로 교통편 확보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공관도 수도 키예프에서 폴란드 인근의 르비브까지 하루 한차례씩 임차버스를 운행해 출국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일부 국민은 출국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역으로 옮기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윤동/민주평통 우크라이나 지회장 : "현지 분하고 결혼하신 다문화 가족이나 선교사 분들 중에서는 남아 있겠다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아무래도 전쟁이 예상되지 않는 지역으로 이동해서 머무를 것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 여행금지를 발령한 정부는 비상 대피 계획을 재점검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만약의 경우 우리 국민들의 안전한 대피와 철수에 만전을 기하고 우리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미리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정부는 최악의 상황땐 국민 철수를 위해 군용기 등을 급파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최창준
우크라이나에 위기가 고조되면서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도 걱정입니다.
현재 280여 명이 현지에 머물고 있는데, 이 가운데 백여 명은 오늘 내일 중에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에 머물고 있는 우리 국민은 오늘 기준 281명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여행금지조치 발령을 예고했던 지난 11일 340여 명보다 사흘만에 60명 가량이 줄었습니다.
오늘 내일 사이 추가로 100여 명이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평원/선교사/키예프국제관계대학 박사 : "사실 그동안 전쟁이 일어날까 반신반의하는 그런 분위기였는데, (우크라이나) 시민들도 상당히 전쟁 가능성 쪽에 무게를 두고 지금 대비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네덜란드의 KLM 항공 등 일부 여객기 운항이 중단됐지만, 아직까지는 항공이나 육로 교통편 확보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공관도 수도 키예프에서 폴란드 인근의 르비브까지 하루 한차례씩 임차버스를 운행해 출국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일부 국민은 출국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역으로 옮기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윤동/민주평통 우크라이나 지회장 : "현지 분하고 결혼하신 다문화 가족이나 선교사 분들 중에서는 남아 있겠다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아무래도 전쟁이 예상되지 않는 지역으로 이동해서 머무를 것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 여행금지를 발령한 정부는 비상 대피 계획을 재점검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만약의 경우 우리 국민들의 안전한 대피와 철수에 만전을 기하고 우리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미리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정부는 최악의 상황땐 국민 철수를 위해 군용기 등을 급파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최창준
-
-
이중근 기자 news24@kbs.co.kr
이중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