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첫날…심상정 호남으로, 안철수 TK 공략

입력 2022.02.15 (06:05) 수정 2022.02.1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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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호남선 첫 새벽 기차에 오르며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합니다.

어제 대구, 경북을 찾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틀째 지역 민심 공략에 나섭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서울 용산역에서 새벽 5시 10분 첫 KTX를 타고 호남으로 출발했습니다.

전북 익산에서 출근 길 시민들을 상대로 아침 유세를 벌인 뒤 전주에서 대선 출정식을 엽니다.

오후에는 광주로 이동해 광주형 일자리 간담회를 가진 뒤 화정동아이파크 붕괴사고 희생자 분향소를 찾고, 광주 시내에서 유세에 나섭니다.

본격 선거운동 돌입에 앞서, 심 후보는 촛불 정부의 실패로 정권 심판론이 강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이재명 후보의 그런 실용론을 빙자한 보수화, 이것이 저는 정권교체 열망의 정당성을 더 크게 부여하고 있다. 역설적으로..."]

이재명 후보와의 단일화도 전혀 고려치 않는다고 했습니다.

어제 대구 경북 곳곳을 방문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틀째 지역 민심 공략에 나섭니다.

대구 시내에서 첫 유세를 시작으로, 구미를 찾아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합니다.

오후에는 안동에 이어 영주의 종친회를 찾으며 지역적 연고를 강조하는 행보를 이어갑니다.

안 후보는 어제 포항 제철소와 성주의 사드 기지를 찾으며 경제와 군사 안보 같은 보수 이슈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북한이) 1월에 일곱 발을 쏜 거로 봐서는 아마 북경 올림픽이 끝난 직후에 또 도발이 시작되지 않을까, 그런 염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럴 때일수록 이런 포대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 거죠."]

수익금 유용 논란이 있는 김원웅 광복회장에 대해 안 후보는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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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운동 첫날…심상정 호남으로, 안철수 TK 공략
    • 입력 2022-02-15 06:05:56
    • 수정2022-02-15 07: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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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호남선 첫 새벽 기차에 오르며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합니다.

어제 대구, 경북을 찾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틀째 지역 민심 공략에 나섭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서울 용산역에서 새벽 5시 10분 첫 KTX를 타고 호남으로 출발했습니다.

전북 익산에서 출근 길 시민들을 상대로 아침 유세를 벌인 뒤 전주에서 대선 출정식을 엽니다.

오후에는 광주로 이동해 광주형 일자리 간담회를 가진 뒤 화정동아이파크 붕괴사고 희생자 분향소를 찾고, 광주 시내에서 유세에 나섭니다.

본격 선거운동 돌입에 앞서, 심 후보는 촛불 정부의 실패로 정권 심판론이 강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이재명 후보의 그런 실용론을 빙자한 보수화, 이것이 저는 정권교체 열망의 정당성을 더 크게 부여하고 있다. 역설적으로..."]

이재명 후보와의 단일화도 전혀 고려치 않는다고 했습니다.

어제 대구 경북 곳곳을 방문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틀째 지역 민심 공략에 나섭니다.

대구 시내에서 첫 유세를 시작으로, 구미를 찾아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합니다.

오후에는 안동에 이어 영주의 종친회를 찾으며 지역적 연고를 강조하는 행보를 이어갑니다.

안 후보는 어제 포항 제철소와 성주의 사드 기지를 찾으며 경제와 군사 안보 같은 보수 이슈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북한이) 1월에 일곱 발을 쏜 거로 봐서는 아마 북경 올림픽이 끝난 직후에 또 도발이 시작되지 않을까, 그런 염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럴 때일수록 이런 포대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 거죠."]

수익금 유용 논란이 있는 김원웅 광복회장에 대해 안 후보는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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