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거액 비트코인을 돈세탁하려고 한 부부 체포

입력 2022.02.15 (12:44) 수정 2022.02.1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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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5억 달러, 5조 4천억 원가량의 암호화폐를 돈세탁하려던 부부가 미국 뉴욕에서 붙잡혔습니다.

[리포트]

30대 이 부부의 전자지갑에는 6년 전 해킹당한 암호화폐 일부가 보관돼 있었습니다.

수사당국이 회수한 금액은 36억 달러, 4조 3천억 원어치.

해킹 당시에는 7천만 달러, 840억 원 정도였지만 그동안 가격이 폭등한 겁니다.

[모나코/미 법무부 부장관 : "당국이 적발한 최대규모의 암호화폐입니다."]

이 부부는 그동안 사치스런 생활을 즐겼는데요.

아내 모건 씨는 경제 잡지에 사이버 범죄로부터 사업을 보호해야 한다고 기고하기도 했습니다.

["암호화폐는 안전한 피난처가 아닙니다. 우리가 추적합니다."]

이 부부에게는 해킹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소된 돈세탁 혐의만 인정돼도 최고 25년 징역형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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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거액 비트코인을 돈세탁하려고 한 부부 체포
    • 입력 2022-02-15 12:44:18
    • 수정2022-02-15 12:49:21
    뉴스 12
[앵커]

45억 달러, 5조 4천억 원가량의 암호화폐를 돈세탁하려던 부부가 미국 뉴욕에서 붙잡혔습니다.

[리포트]

30대 이 부부의 전자지갑에는 6년 전 해킹당한 암호화폐 일부가 보관돼 있었습니다.

수사당국이 회수한 금액은 36억 달러, 4조 3천억 원어치.

해킹 당시에는 7천만 달러, 840억 원 정도였지만 그동안 가격이 폭등한 겁니다.

[모나코/미 법무부 부장관 : "당국이 적발한 최대규모의 암호화폐입니다."]

이 부부는 그동안 사치스런 생활을 즐겼는데요.

아내 모건 씨는 경제 잡지에 사이버 범죄로부터 사업을 보호해야 한다고 기고하기도 했습니다.

["암호화폐는 안전한 피난처가 아닙니다. 우리가 추적합니다."]

이 부부에게는 해킹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소된 돈세탁 혐의만 인정돼도 최고 25년 징역형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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