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광고 대결…“이재명 다시보기”·“국민이 키운 윤석열”

입력 2022.02.15 (21:14) 수정 2022.02.1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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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식 선거운동과 함께 대선 후보들의 광고 대결도 막이 올랐습니다.

짧은 영상으로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후보의 중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핵심인데 어떤 내용인지 박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재명을 싫어하시는 분들께."]

광고의 제목부터가 이재명을 싫어하는 분들께, 입니다.

비호감 이유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그래도, 이재명을 다시 봐달라고 편지로 호소합니다.

["이재명은 흠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상처가 많은 사람이라고. 그의 상처 대부분은 약자 편에서 싸우느라 생긴 것이라고."]

민주당은 후속편에선 이 후보의 유능함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언제 어디든 문제 생기면 척척 알아서 해결하는"]

로고송으로는 세대를 아우를 노래를 골랐습니다.

["공정과 상식이 무너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 부름을 받고 대선 후보로 성장하는 과정을 첫 광고로 그려냈습니다.

국민이 키운 윤 후보가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울 가장 적합한 후보라는 걸 강조했습니다.

["절망의 오늘을 희망의 내일로 바꾸라고. 국민은 윤석열을 불러냈고, 국민은 윤석열을 키워냈습니다."]

로고송으로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문제를 부각시키는 노래를 앞세웠습니다.

["포기했어. 내 집 마련 꿈."]

정의당은 라디오 광고로 심상정 후보에 대한 한 표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이 사회의 지워진 소수자와 약자들에게 주는 정의로운 한 표입니다."]

정의당이 거대 양당의 대안이라는 메시지도 로고송에 담았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군 복무와 컴퓨터 백신 무료보급, 거액 사회 환원같은 이력을 내세우며, 다른 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했습니다.

["믿을 사람, 바른 사람, 안철수"]

로고송에는 국민과 동행하겠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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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 오른 광고 대결…“이재명 다시보기”·“국민이 키운 윤석열”
    • 입력 2022-02-15 21:14:21
    • 수정2022-02-15 21:34:54
    뉴스 9
[앵커]

공식 선거운동과 함께 대선 후보들의 광고 대결도 막이 올랐습니다.

짧은 영상으로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후보의 중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핵심인데 어떤 내용인지 박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재명을 싫어하시는 분들께."]

광고의 제목부터가 이재명을 싫어하는 분들께, 입니다.

비호감 이유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그래도, 이재명을 다시 봐달라고 편지로 호소합니다.

["이재명은 흠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상처가 많은 사람이라고. 그의 상처 대부분은 약자 편에서 싸우느라 생긴 것이라고."]

민주당은 후속편에선 이 후보의 유능함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언제 어디든 문제 생기면 척척 알아서 해결하는"]

로고송으로는 세대를 아우를 노래를 골랐습니다.

["공정과 상식이 무너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 부름을 받고 대선 후보로 성장하는 과정을 첫 광고로 그려냈습니다.

국민이 키운 윤 후보가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울 가장 적합한 후보라는 걸 강조했습니다.

["절망의 오늘을 희망의 내일로 바꾸라고. 국민은 윤석열을 불러냈고, 국민은 윤석열을 키워냈습니다."]

로고송으로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문제를 부각시키는 노래를 앞세웠습니다.

["포기했어. 내 집 마련 꿈."]

정의당은 라디오 광고로 심상정 후보에 대한 한 표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이 사회의 지워진 소수자와 약자들에게 주는 정의로운 한 표입니다."]

정의당이 거대 양당의 대안이라는 메시지도 로고송에 담았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군 복무와 컴퓨터 백신 무료보급, 거액 사회 환원같은 이력을 내세우며, 다른 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했습니다.

["믿을 사람, 바른 사람, 안철수"]

로고송에는 국민과 동행하겠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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