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야구 케네디 스코어처럼 대역전 드라마’

입력 2022.02.17 (06:04) 수정 2022.02.17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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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여자 컬링 대표, 팀 킴이 덴마크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며 희망을 살렸습니다.

야구의 케네디 스코어처럼 8대 7로 짜릿하게 이겼는데요.

이제 오늘 열리는 스웨덴과의 한판승부에서 4강 진출 여부가 가려집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위기 때마다 오뚝이처럼 일어나는 팀 킴이 다시한번 넘어질 듯 하다 일어서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덴마크의 노련한 운영으로 인해 9엔드까지 7대 6으로 져 벼랑에 몰렸습니다.

여기서 상대 실수를 틈타 찾아온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10엔드에서 극적인 역전 2점을 추가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야구에서 가장 재밌는 스코어로 불리는 케네디 점수 8대 7처럼, 위기의 순간을 벗어나는 끝내기 홈런과 같이 8대 7로 역전극 드라마를 쓴 겁니다.

역전극의 주역 김은정은 앵글을 향해 포즈를 취하며 짜릿한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김경애/컬링 국가대표 : "쉬운 게임도 없고 어려운 게임도 없는 것 같아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팀이 이기는 것 같아요. 컬링의 묘미를 보여드린 것 같은 느낌입니다."]

기사회생한 대한민국 여자 컬링은 오늘 중요한 승부가 남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캐나다 영국과 함께 나란히 4승 4패로 공동 4위에 올라있는데 강호 스웨덴과의 마지막 승부를 통해 4강 진출 여부를 가립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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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컬링 ‘야구 케네디 스코어처럼 대역전 드라마’
    • 입력 2022-02-17 06:04:09
    • 수정2022-02-17 06: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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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여자 컬링 대표, 팀 킴이 덴마크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며 희망을 살렸습니다.

야구의 케네디 스코어처럼 8대 7로 짜릿하게 이겼는데요.

이제 오늘 열리는 스웨덴과의 한판승부에서 4강 진출 여부가 가려집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위기 때마다 오뚝이처럼 일어나는 팀 킴이 다시한번 넘어질 듯 하다 일어서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덴마크의 노련한 운영으로 인해 9엔드까지 7대 6으로 져 벼랑에 몰렸습니다.

여기서 상대 실수를 틈타 찾아온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10엔드에서 극적인 역전 2점을 추가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야구에서 가장 재밌는 스코어로 불리는 케네디 점수 8대 7처럼, 위기의 순간을 벗어나는 끝내기 홈런과 같이 8대 7로 역전극 드라마를 쓴 겁니다.

역전극의 주역 김은정은 앵글을 향해 포즈를 취하며 짜릿한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김경애/컬링 국가대표 : "쉬운 게임도 없고 어려운 게임도 없는 것 같아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팀이 이기는 것 같아요. 컬링의 묘미를 보여드린 것 같은 느낌입니다."]

기사회생한 대한민국 여자 컬링은 오늘 중요한 승부가 남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캐나다 영국과 함께 나란히 4승 4패로 공동 4위에 올라있는데 강호 스웨덴과의 마지막 승부를 통해 4강 진출 여부를 가립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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