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재개발 재건축 완화” 윤석열 “정치보복은 파시스트 수법”

입력 2022.02.17 (12:06) 수정 2022.02.17 (17: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통령 선거가 오늘로 2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민 삶을 개선하는데 필요한 일은 다 하겠다며 실용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유능함을 내세운 이 후보를 향해, 불법에 유능한 거냐고 대장동 의혹을 따졌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재건축 이슈가 있는 서울 노원구에서 오늘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두꺼비도 새 집이 필요하다는데 사람은 오죽하겠냐면서, 재개발 재건축 규제를 완화해 좋은 주택에서 행복하게 살 길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또, 재산세와 종부세가 과도하게 올라간것도 차츰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실적을 가지고 실력을 증명해서 대통령 후보까지 됐다면서, 핵심적 토대는 실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를 향해선 선제 타격, 사드 추가 배치 발언이 위기를 조장해 표를 얻겠다는 신형 북풍, 신형 총풍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유능한 경제 대통령을 내세우는 걸 겨냥해, 불법에 유능하다는 거냐고 따졌습니다.

특히 대장동 개발 사업자에게 1조원 가까운 돈을 받아가게 한 걸 보면 이 후보가 유능한 거 맞다고 반어법으로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윤 후보는 또 부정부패를 일소하겠다고 했더니, 민주당이 이를 '정치 보복'으로 몰고 있다면서, 파시스트와 공산주의 수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후에 부동산 이슈에 민감한 서울 송파와 서초 지역에서 유세를 이어가고, 경선에서 맞붙었던 유승민 전 의원을 만나 원팀 의지를 다집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울산에서 조선업종 노동자들을 만나, 대우조선의 불공정 매각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조선업이 호황이라면 노동자의 삶도 호황이어야 한다며, 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늘도 유세버스 사망사고 수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안 후보는 충남 천안의 지역위원장 빈소를 지킨데 이어 경남 김해에 마련된 버스 운전기사의 빈소를 찾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재명 “재개발 재건축 완화” 윤석열 “정치보복은 파시스트 수법”
    • 입력 2022-02-17 12:06:44
    • 수정2022-02-17 17:33:32
    뉴스 12
[앵커]

대통령 선거가 오늘로 2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민 삶을 개선하는데 필요한 일은 다 하겠다며 실용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유능함을 내세운 이 후보를 향해, 불법에 유능한 거냐고 대장동 의혹을 따졌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재건축 이슈가 있는 서울 노원구에서 오늘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두꺼비도 새 집이 필요하다는데 사람은 오죽하겠냐면서, 재개발 재건축 규제를 완화해 좋은 주택에서 행복하게 살 길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또, 재산세와 종부세가 과도하게 올라간것도 차츰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실적을 가지고 실력을 증명해서 대통령 후보까지 됐다면서, 핵심적 토대는 실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를 향해선 선제 타격, 사드 추가 배치 발언이 위기를 조장해 표를 얻겠다는 신형 북풍, 신형 총풍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유능한 경제 대통령을 내세우는 걸 겨냥해, 불법에 유능하다는 거냐고 따졌습니다.

특히 대장동 개발 사업자에게 1조원 가까운 돈을 받아가게 한 걸 보면 이 후보가 유능한 거 맞다고 반어법으로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윤 후보는 또 부정부패를 일소하겠다고 했더니, 민주당이 이를 '정치 보복'으로 몰고 있다면서, 파시스트와 공산주의 수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후에 부동산 이슈에 민감한 서울 송파와 서초 지역에서 유세를 이어가고, 경선에서 맞붙었던 유승민 전 의원을 만나 원팀 의지를 다집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울산에서 조선업종 노동자들을 만나, 대우조선의 불공정 매각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조선업이 호황이라면 노동자의 삶도 호황이어야 한다며, 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늘도 유세버스 사망사고 수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안 후보는 충남 천안의 지역위원장 빈소를 지킨데 이어 경남 김해에 마련된 버스 운전기사의 빈소를 찾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