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2천 명 수준까지 감당 가능”…내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입력 2022.02.17 (19:03) 수정 2022.02.1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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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9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계속 늘고 있는데, 방역 당국은 현재 2천 명까지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은 내일(18일) 발표됩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 3,135명입니다.

이틀 연속 9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증가세로 들어서, 나흘 연속 3백 명대입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의 중증화 위험도가 낮은 것도 있지만,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이 높아 위중증 환자 증가폭이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현재에도 병상 여력이 어느 정도 있고요. 오미크론의 특성 자체가 중증화율 내지는 치명률이 낮기 때문에 현재의 병상을 가지고 봤을 때 위중증 환자 1,500~2,000명까지는 대응이 가능하다…."]

다만, 유행이 빠르게 변화해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정점의 시기와 규모는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18세 이상 미접종자가 대상인 '노바백스' 백신 접종 사전예약도 오는 21일 0시부터 시작됩니다.

예약 완료자는 다음 달 7일부터 접종이 가능하고, 2차 접종일은 1차 접종일로부터 3주 이후로 자동 예약됩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주부터 새로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놓고 정부가 막판 조율 중입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대응 체계를 점검했습니다.

현재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영업시간 제한을 풀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섣부른 완화는 위험하다는 전문가들의 경고도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확진자 규모 등 방역적 요인과 사회·경제적 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내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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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중증 환자 2천 명 수준까지 감당 가능”…내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 입력 2022-02-17 19:03:27
    • 수정2022-02-17 19:09:03
    뉴스7(창원)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9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계속 늘고 있는데, 방역 당국은 현재 2천 명까지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은 내일(18일) 발표됩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 3,135명입니다.

이틀 연속 9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증가세로 들어서, 나흘 연속 3백 명대입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의 중증화 위험도가 낮은 것도 있지만,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이 높아 위중증 환자 증가폭이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현재에도 병상 여력이 어느 정도 있고요. 오미크론의 특성 자체가 중증화율 내지는 치명률이 낮기 때문에 현재의 병상을 가지고 봤을 때 위중증 환자 1,500~2,000명까지는 대응이 가능하다…."]

다만, 유행이 빠르게 변화해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정점의 시기와 규모는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18세 이상 미접종자가 대상인 '노바백스' 백신 접종 사전예약도 오는 21일 0시부터 시작됩니다.

예약 완료자는 다음 달 7일부터 접종이 가능하고, 2차 접종일은 1차 접종일로부터 3주 이후로 자동 예약됩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주부터 새로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놓고 정부가 막판 조율 중입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대응 체계를 점검했습니다.

현재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영업시간 제한을 풀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섣부른 완화는 위험하다는 전문가들의 경고도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확진자 규모 등 방역적 요인과 사회·경제적 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내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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