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이틀째 노동자 표심 공략…안철수, 일정 재개 검토

입력 2022.02.18 (07:11) 수정 2022.02.1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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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어제에 이어 이틀째 노동자의 도시를 찾아 노동계 지지를 호소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늘과 내일 유세 버스 사고 희생자 발인을 마친 뒤 일정 재개를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늘 포스코 포항 제철소를 방문해 원하청 노동자를 만납니다.

포항 죽도시장에선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어제 울산에 이어 오늘은 포항, 이틀째 노동계 표심을 공략하는 일정입니다.

울산 노동계와 만난 자리에서 심 후보는 이번 대선이 '노동 없는 대선'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노동 후진국으로 퇴행하는 선거가 아니라 노동이 당당한 노동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그런 선거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들에겐 울산을 주4일제 등을 선도하는 '신 노동 특구'로 만들고, 전기차 생산기지를 건설해 2030년까지 전국에 전기차 천만 대를 보급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늘 충남 천안에서 유세 버스 사고 희생자인 지역 선대위원장의 발인을 지킵니다.

내일은 경남 김해로 가 버스 기사 발인에 참석합니다.

희생자 장례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 선거 운동 재개 계획 등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진상규명을 위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습니다."]

안 후보는 15일 저녁부터 선거 유세를 멈춘 상태입니다.

빈소를 찾은 이재명, 윤석열 후보를 만나기도 했지만, 애도 자리였던 만큼 단일화 논의는 없었다고 했습니다.

안 후보가 제안했던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는 투표 날짜가 임박해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안영아/그래픽: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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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18 07:11:41
    • 수정2022-02-18 07: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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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어제에 이어 이틀째 노동자의 도시를 찾아 노동계 지지를 호소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늘과 내일 유세 버스 사고 희생자 발인을 마친 뒤 일정 재개를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늘 포스코 포항 제철소를 방문해 원하청 노동자를 만납니다.

포항 죽도시장에선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어제 울산에 이어 오늘은 포항, 이틀째 노동계 표심을 공략하는 일정입니다.

울산 노동계와 만난 자리에서 심 후보는 이번 대선이 '노동 없는 대선'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노동 후진국으로 퇴행하는 선거가 아니라 노동이 당당한 노동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그런 선거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들에겐 울산을 주4일제 등을 선도하는 '신 노동 특구'로 만들고, 전기차 생산기지를 건설해 2030년까지 전국에 전기차 천만 대를 보급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늘 충남 천안에서 유세 버스 사고 희생자인 지역 선대위원장의 발인을 지킵니다.

내일은 경남 김해로 가 버스 기사 발인에 참석합니다.

희생자 장례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 선거 운동 재개 계획 등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진상규명을 위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습니다."]

안 후보는 15일 저녁부터 선거 유세를 멈춘 상태입니다.

빈소를 찾은 이재명, 윤석열 후보를 만나기도 했지만, 애도 자리였던 만큼 단일화 논의는 없었다고 했습니다.

안 후보가 제안했던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는 투표 날짜가 임박해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안영아/그래픽: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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