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감동과 환희 선사한 메달 레이스

입력 2022.02.20 (20:14) 수정 2022.02.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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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이번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은 모두 9개의 값진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쇼트트랙 황대헌과 최민정의 금빛 질주부터 시상대 위에 나란히 선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승훈과 정재원까지.

대한민국의 메달 레이스를 신수빈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초반 부진했던 우리나라는 대회 닷새째, 김민석의 동메달로 메달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고대했던 우리 선수단의 대회 첫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쇼트트랙 에이스 황대헌이 1,500m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습니다.

1,000m에서 당한 편파 판정의 아픔을 딛고 획득한 통쾌한 금메달이었습니다.

[황대헌 : "계속해서 이렇게 벽을 두드리면 해낼 수 없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고"]

[중계멘트 : "최민정! 아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면서 은메달을 따냅니다!"]

여자 1,000m 결승전, 최민정은 은메달을 따고 아쉬움과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최민정은 1,500m에서 금빛 질주를 펼치며 우리 선수단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평창 대회에 이은 2연속 금메달, 그 누구보다 활짝 웃었습니다.

빙속 차민규에 이어

[중계 멘트 : "자랑스런 세계 2등! 두 대회 연속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쇼트트랙 여자 계주와 남자 계주도 은빛 레이스를 이어갔습니다.

박장혁의 부상 투혼과 맏형 곽윤기의 넘쳐나는 끼는 선수단 전체에 자신감과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그리고 매스스타트에서 메달 행진의 미지막을 장식했습니다.

평창 콤비 정재원과 이승훈이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며 나란히 시상대 위에 섰습니다.

[정재원/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마지막 종목에서 성적을 내다보니 더 많은 응원과 축하를 받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열전 17일 동안 감동과 환희를 선사한 우리 선수단은 내일(21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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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감동과 환희 선사한 메달 레이스
    • 입력 2022-02-20 20:14:18
    • 수정2022-02-20 20:26:01
    뉴스 9
[앵커]

한편, 이번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은 모두 9개의 값진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쇼트트랙 황대헌과 최민정의 금빛 질주부터 시상대 위에 나란히 선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승훈과 정재원까지.

대한민국의 메달 레이스를 신수빈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초반 부진했던 우리나라는 대회 닷새째, 김민석의 동메달로 메달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고대했던 우리 선수단의 대회 첫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쇼트트랙 에이스 황대헌이 1,500m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습니다.

1,000m에서 당한 편파 판정의 아픔을 딛고 획득한 통쾌한 금메달이었습니다.

[황대헌 : "계속해서 이렇게 벽을 두드리면 해낼 수 없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고"]

[중계멘트 : "최민정! 아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면서 은메달을 따냅니다!"]

여자 1,000m 결승전, 최민정은 은메달을 따고 아쉬움과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최민정은 1,500m에서 금빛 질주를 펼치며 우리 선수단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평창 대회에 이은 2연속 금메달, 그 누구보다 활짝 웃었습니다.

빙속 차민규에 이어

[중계 멘트 : "자랑스런 세계 2등! 두 대회 연속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쇼트트랙 여자 계주와 남자 계주도 은빛 레이스를 이어갔습니다.

박장혁의 부상 투혼과 맏형 곽윤기의 넘쳐나는 끼는 선수단 전체에 자신감과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그리고 매스스타트에서 메달 행진의 미지막을 장식했습니다.

평창 콤비 정재원과 이승훈이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며 나란히 시상대 위에 섰습니다.

[정재원/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마지막 종목에서 성적을 내다보니 더 많은 응원과 축하를 받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열전 17일 동안 감동과 환희를 선사한 우리 선수단은 내일(21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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