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토병 관리 초입단계”…신규 확진 이틀째 9만 명대

입력 2022.02.22 (12:05) 수정 2022.02.2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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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9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치명률이 계절독감 2배 수준이라며, 풍토병 관리체계 전환을 위한 초입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규 확진자는 9만 9천 명을 넘어서며 다시 10만 명에 근접했습니다.

재택치료 환자는 하루 새 2만 명 넘게 늘며 49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58명 발생했고, 치명률은 0.35%로 떨어졌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이틀째 480명을 유지했는데,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6.3%로 여유가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는 늘고 있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은 델타 변이 1/4, 계절독감 2배 수준이라며, 풍토병 관리체계 전환을 위한 초입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계속 낮은 치명률을 유지하고 유행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 최종적으로는 오미크론도 다른 감염병과 같은 관리체계로 이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주부터 노바백스 백신 당일 접종이 시작되고, 어제부터는 사전예약이 시작된 가운데, 백신 1차 접종은 한 주 새 2만 건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2월 3주차에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18살 이상 성인은 4만 3천여 명으로, 이 가운데 2만 7천여 명이 노바백스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생산된 노바백스 백신 도입으로 미접종자의 접종 참여가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1차 추가경정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코로나19 관련 복지예산으로 5천600억 원이 확보됐습니다.

추가로 확보된 예산은 병원과 약국 등 의료기관 손실 보상에 4,300억 원이 추가 투입되고, 어린이집과 사회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계층 약 600만 명의 자가검사키트 지원 등에 쓰입니다.

또,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와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격리된 장애인 활동 지원을 위한 예산도 추가 편성됐습니다.

이 밖에 코로나19 치료제 구입에 6천백억 원과 입원환자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지원 등에 1조 3천억 원이 추가 투입됩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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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토병 관리 초입단계”…신규 확진 이틀째 9만 명대
    • 입력 2022-02-22 12:05:26
    • 수정2022-02-22 12:49:51
    뉴스 12
[앵커]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9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치명률이 계절독감 2배 수준이라며, 풍토병 관리체계 전환을 위한 초입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규 확진자는 9만 9천 명을 넘어서며 다시 10만 명에 근접했습니다.

재택치료 환자는 하루 새 2만 명 넘게 늘며 49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58명 발생했고, 치명률은 0.35%로 떨어졌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이틀째 480명을 유지했는데,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6.3%로 여유가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는 늘고 있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은 델타 변이 1/4, 계절독감 2배 수준이라며, 풍토병 관리체계 전환을 위한 초입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계속 낮은 치명률을 유지하고 유행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 최종적으로는 오미크론도 다른 감염병과 같은 관리체계로 이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주부터 노바백스 백신 당일 접종이 시작되고, 어제부터는 사전예약이 시작된 가운데, 백신 1차 접종은 한 주 새 2만 건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2월 3주차에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18살 이상 성인은 4만 3천여 명으로, 이 가운데 2만 7천여 명이 노바백스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생산된 노바백스 백신 도입으로 미접종자의 접종 참여가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1차 추가경정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코로나19 관련 복지예산으로 5천600억 원이 확보됐습니다.

추가로 확보된 예산은 병원과 약국 등 의료기관 손실 보상에 4,300억 원이 추가 투입되고, 어린이집과 사회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계층 약 600만 명의 자가검사키트 지원 등에 쓰입니다.

또,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와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격리된 장애인 활동 지원을 위한 예산도 추가 편성됐습니다.

이 밖에 코로나19 치료제 구입에 6천백억 원과 입원환자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지원 등에 1조 3천억 원이 추가 투입됩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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