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안대 쓰고 각각 한 표씩…인도 샴쌍둥이 형제의 비밀투표

입력 2022.02.23 (06:46) 수정 2022.02.2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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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우리나라의 제20대 대통령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재 5개 주의 지방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인도에선 신체적 장애에도 불구하고 생애 첫 투표권을 당당히 행사한 쌍둥이 형제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0일부터 지방선거가 한창인 인도에서 출마 후보들보다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두 명의 유권자가 있습니다.

바로 인도 북부 펀자브주에 사는 샴쌍둥이 형제, 소나 싱과 모나 싱 형제입니다.

올해 19살인 싱 형제는 이번 선거에서 생애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했는데요.

앞서 지역 선관위 측도 이들 형제는 신체적으로 연결됐지만 별개의 유권자라고 판단했고 이에 따라 싱 형제는 투표 당일 비밀 투표 원칙을 지키기 위해 번갈아 안대를 착용하고 한 명씩 기표소 안으로 들어가 투표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들 형제는 시 당국으로부터 투표 독려 홍보대사로도 임명됐는데요.

두 사람은 이날 취재진 앞에서 "우리도 투표를 했으니 다른 사람도 못할 이유가 없다"며 특히 장애인과 80세 이상 유권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할 것을 권유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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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23 06:46:36
    • 수정2022-02-23 06: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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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우리나라의 제20대 대통령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재 5개 주의 지방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인도에선 신체적 장애에도 불구하고 생애 첫 투표권을 당당히 행사한 쌍둥이 형제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0일부터 지방선거가 한창인 인도에서 출마 후보들보다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두 명의 유권자가 있습니다.

바로 인도 북부 펀자브주에 사는 샴쌍둥이 형제, 소나 싱과 모나 싱 형제입니다.

올해 19살인 싱 형제는 이번 선거에서 생애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했는데요.

앞서 지역 선관위 측도 이들 형제는 신체적으로 연결됐지만 별개의 유권자라고 판단했고 이에 따라 싱 형제는 투표 당일 비밀 투표 원칙을 지키기 위해 번갈아 안대를 착용하고 한 명씩 기표소 안으로 들어가 투표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들 형제는 시 당국으로부터 투표 독려 홍보대사로도 임명됐는데요.

두 사람은 이날 취재진 앞에서 "우리도 투표를 했으니 다른 사람도 못할 이유가 없다"며 특히 장애인과 80세 이상 유권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할 것을 권유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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