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세 소아용 화이자 백신 허가…신규 확진자 17만 1,452명

입력 2022.02.23 (12:05) 수정 2022.02.2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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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최다치를 기록한 가운데 11세 이하 연령대의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소아 확진자 급증에 따라 식약처가 소아에게 접종할 소아용 화이자 백신 접종을 허가했습니다.

접종 계획은 오미크론 유행 상황과 백신 도입 일정 등을 고려해 추후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화이자 사의 소아용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품목허가를 승인했습니다.

식약처는 오늘 한국화이자제약이 수입품목으로 허가 신청한 5~11살용 백신을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아용 백신은 미국 화이자사와 독일 바이오엔택사가 공동 개발한 mRNA 백신입니다.

3주 간격으로 2차례 접종하며 중증의 면역저하자 소아의 경우 2차 접종 후 4주 후에 3차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식약처는 "안전성과 효과성 심사 결과와 중앙약사심의위의 자문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품목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접종 일정은 소아 중증화율과 백신 도입 일정 등을 고려해 질병관리청이 별도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오늘 코로나19 확진자는 최다치인 17만 1,452명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9만 9천 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하루 사이 7만 여명이 증가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2명이 늘어 총 512명이 됐습니다.

사망자는 99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7,607명입니다.

재택치료자는 52만 1천 여명을 기록해 어제보다 3만 명 정도가 늘었습니다.

전국 중증환자 병상은 36%가 사용 중이며 1,600여 개의 병상이 남아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확진자 절반인 100만 명정도가 최근 보름 동안 발생했다"면서도 "사망자는 전체의 7.8%에 불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오미크론 치명률과 중증화율은) 계절독감에 비해서는 약 2배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확진자 수만 가지고 지나친 두려움이나 공포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것을.."]

김 총리는 "위중증과 사망자 관리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현행 거리두기를 큰 틀에서 개편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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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1세 소아용 화이자 백신 허가…신규 확진자 17만 1,452명
    • 입력 2022-02-23 12:05:37
    • 수정2022-02-23 13:02:09
    뉴스 12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최다치를 기록한 가운데 11세 이하 연령대의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소아 확진자 급증에 따라 식약처가 소아에게 접종할 소아용 화이자 백신 접종을 허가했습니다.

접종 계획은 오미크론 유행 상황과 백신 도입 일정 등을 고려해 추후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화이자 사의 소아용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품목허가를 승인했습니다.

식약처는 오늘 한국화이자제약이 수입품목으로 허가 신청한 5~11살용 백신을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아용 백신은 미국 화이자사와 독일 바이오엔택사가 공동 개발한 mRNA 백신입니다.

3주 간격으로 2차례 접종하며 중증의 면역저하자 소아의 경우 2차 접종 후 4주 후에 3차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식약처는 "안전성과 효과성 심사 결과와 중앙약사심의위의 자문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품목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접종 일정은 소아 중증화율과 백신 도입 일정 등을 고려해 질병관리청이 별도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오늘 코로나19 확진자는 최다치인 17만 1,452명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9만 9천 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하루 사이 7만 여명이 증가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2명이 늘어 총 512명이 됐습니다.

사망자는 99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7,607명입니다.

재택치료자는 52만 1천 여명을 기록해 어제보다 3만 명 정도가 늘었습니다.

전국 중증환자 병상은 36%가 사용 중이며 1,600여 개의 병상이 남아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확진자 절반인 100만 명정도가 최근 보름 동안 발생했다"면서도 "사망자는 전체의 7.8%에 불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오미크론 치명률과 중증화율은) 계절독감에 비해서는 약 2배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확진자 수만 가지고 지나친 두려움이나 공포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것을.."]

김 총리는 "위중증과 사망자 관리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현행 거리두기를 큰 틀에서 개편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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