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또 용 장식물 설치?…세금 낭비 ‘논란’

입력 2022.02.23 (21:50) 수정 2022.02.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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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군에서 활동하는 언론사들과 함께 생생한 지역 소식을 전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세금낭비 논란을 낳고 있는 전통시장 용 장식물 설치 소식을 준비한 김제와 무주, 진안, 부안 소식을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김제시민의신문은 지난해 12월 전통시장 천장 한복판에 설치된 '용 장식물'이 세금 낭비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신문은 지난 2019년 검산동 수변공원에 설치됐던 '용 조형물'을 다른 장소로 이전하는 등 곤혹을 치른 김제시가 또다시 '용 장식물'을 전통시장에 수천만 원을 들여 설치해 시민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남성훈/김제시민의신문 기자 : "김제시는 처음에는 철거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시의회의 예산 낭비 질타에 곧바로 철거에서 중소기업진흥원과 상의해 다른 작품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선회했습니다."]

무주신문은 사업비 10억 원 가량이 투입돼 2008년 문을 연 '용포 공예원'이 수년째 방치되면서 건물 매각과 임대 등 활용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무주읍 옛 용포초등학교를 활용해 지은 용포공예원이 일부 낡은 건물의 안전 문제가 발생하고 임대업자와 계약 기간도 끝나면서 2017년부터 방치돼 왔다고 전했습니다.

진안신문은 지난 17일, 마령면 행정복지센터 강당에서 특별한 졸업식이 열렸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마령면 주민자치학교에서 늦은 나이에 배움을 시작한 어르신 열 명이 코로나19로 교육 프로그램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3년 간 꾸준한 학습으로 초등학력 인정 졸업장을 받았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부안독립신문은 변산면민들로 이뤄진 변산발전모임 '늘품'이 지역에 꼭 필요한 시설의 추진방안을 공론화하기 위해 부안군과 교육청 관계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는 기사를 소개했습니다.

열린 도서관과 놀이터 등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논의와 견학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늘품의 활동들이 풀뿌리민주주의를 실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풀뿌리K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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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뿌리K] 또 용 장식물 설치?…세금 낭비 ‘논란’
    • 입력 2022-02-23 21:50:16
    • 수정2022-02-23 22:00:37
    뉴스9(전주)
[앵커]

시군에서 활동하는 언론사들과 함께 생생한 지역 소식을 전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세금낭비 논란을 낳고 있는 전통시장 용 장식물 설치 소식을 준비한 김제와 무주, 진안, 부안 소식을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김제시민의신문은 지난해 12월 전통시장 천장 한복판에 설치된 '용 장식물'이 세금 낭비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신문은 지난 2019년 검산동 수변공원에 설치됐던 '용 조형물'을 다른 장소로 이전하는 등 곤혹을 치른 김제시가 또다시 '용 장식물'을 전통시장에 수천만 원을 들여 설치해 시민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남성훈/김제시민의신문 기자 : "김제시는 처음에는 철거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시의회의 예산 낭비 질타에 곧바로 철거에서 중소기업진흥원과 상의해 다른 작품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선회했습니다."]

무주신문은 사업비 10억 원 가량이 투입돼 2008년 문을 연 '용포 공예원'이 수년째 방치되면서 건물 매각과 임대 등 활용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무주읍 옛 용포초등학교를 활용해 지은 용포공예원이 일부 낡은 건물의 안전 문제가 발생하고 임대업자와 계약 기간도 끝나면서 2017년부터 방치돼 왔다고 전했습니다.

진안신문은 지난 17일, 마령면 행정복지센터 강당에서 특별한 졸업식이 열렸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마령면 주민자치학교에서 늦은 나이에 배움을 시작한 어르신 열 명이 코로나19로 교육 프로그램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3년 간 꾸준한 학습으로 초등학력 인정 졸업장을 받았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부안독립신문은 변산면민들로 이뤄진 변산발전모임 '늘품'이 지역에 꼭 필요한 시설의 추진방안을 공론화하기 위해 부안군과 교육청 관계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는 기사를 소개했습니다.

열린 도서관과 놀이터 등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논의와 견학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늘품의 활동들이 풀뿌리민주주의를 실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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