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 마약, 미국 10대까지 위협

입력 2022.02.25 (09:46) 수정 2022.02.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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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네빌은 방에서 숨진 아들 알렉산더를 발견했습니다.

당시 14살.

레고나 곰 인형을 좋아하는 평범한 10대였습니다.

[네빌/숨진 알렉산더의 어머니 : "저는 저희 삶이 이렇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강력한 합성 마약이 미국 전역에 퍼지면서 목숨을 잃는 중학생들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마약 단속반은 10대들이 문제의 심각성을 모르거나 진통제로 속아서 무서운 합성 마약을 인터넷을 통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머피/마약 단속반 : "우리가 조사한 합성 마약의 40%가 치명적이었습니다."]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10살에서 14살까지 어린이들 가운데 마약으로 인한 사망자는 47명.

전년도에 비해 3배나 늘어난 것입니다.

매년 마약 과용 사망자 10만 명에 비해선 어린이들이 숨지는 경우는 여전히 드물다고 할 수 있지만, 문제는 증가 추세에 있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당국의 예방적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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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성 마약, 미국 10대까지 위협
    • 입력 2022-02-25 09:46:19
    • 수정2022-02-25 09:51:37
    930뉴스
2년 전 네빌은 방에서 숨진 아들 알렉산더를 발견했습니다.

당시 14살.

레고나 곰 인형을 좋아하는 평범한 10대였습니다.

[네빌/숨진 알렉산더의 어머니 : "저는 저희 삶이 이렇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강력한 합성 마약이 미국 전역에 퍼지면서 목숨을 잃는 중학생들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마약 단속반은 10대들이 문제의 심각성을 모르거나 진통제로 속아서 무서운 합성 마약을 인터넷을 통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머피/마약 단속반 : "우리가 조사한 합성 마약의 40%가 치명적이었습니다."]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10살에서 14살까지 어린이들 가운데 마약으로 인한 사망자는 47명.

전년도에 비해 3배나 늘어난 것입니다.

매년 마약 과용 사망자 10만 명에 비해선 어린이들이 숨지는 경우는 여전히 드물다고 할 수 있지만, 문제는 증가 추세에 있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당국의 예방적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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