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 긴급금융지원’ 등 우크라이나 사태 피해 기업 지원

입력 2022.02.25 (12:24) 수정 2022.02.2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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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정부도 관계 장관 회의를 열고,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수출 통제에 참여하면서 2조 원 규모의 긴급금융지원을 시행하는 등 우리 기업의 피해에 대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세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국내 기업이 입을 피해에 대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범정부 비상 TF를 매일 열고,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동향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 현지진출기업의 비상연락망과 수출입기업 전담창구, 러시아 데스크를 가동해 실시간으로 애로 사항을 조치하기로 한 겁니다.

이와 함께 국제사회의 수출통제 등 경제제재에 동참하는 한편, 수출신용보증 한도액을 줄이지 않는 조치를 연장하고, 보험금도 한 달 안에 보상하는 등 피해 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지원을 즉각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수출입 기업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대 2조 원 규모의 긴급금융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합니다.

미국의 경제제재에 따른 국내 영향도 점검해 수출대금 거래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교역 규모와 원자재, 곡물의 비축 물량 등을 고려했을 때 단기적,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국제에너지기구 IEA 등이 비축유 공동방출을 추진할 경우 국제사회의 에너지 수급 안정 노력에 동참하면서 분야별 수급대응체계를 가동하는 등 국내수급을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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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조원 긴급금융지원’ 등 우크라이나 사태 피해 기업 지원
    • 입력 2022-02-25 12:24:39
    • 수정2022-02-25 12: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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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정부도 관계 장관 회의를 열고,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수출 통제에 참여하면서 2조 원 규모의 긴급금융지원을 시행하는 등 우리 기업의 피해에 대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세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국내 기업이 입을 피해에 대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범정부 비상 TF를 매일 열고,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동향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 현지진출기업의 비상연락망과 수출입기업 전담창구, 러시아 데스크를 가동해 실시간으로 애로 사항을 조치하기로 한 겁니다.

이와 함께 국제사회의 수출통제 등 경제제재에 동참하는 한편, 수출신용보증 한도액을 줄이지 않는 조치를 연장하고, 보험금도 한 달 안에 보상하는 등 피해 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지원을 즉각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수출입 기업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대 2조 원 규모의 긴급금융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합니다.

미국의 경제제재에 따른 국내 영향도 점검해 수출대금 거래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교역 규모와 원자재, 곡물의 비축 물량 등을 고려했을 때 단기적,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국제에너지기구 IEA 등이 비축유 공동방출을 추진할 경우 국제사회의 에너지 수급 안정 노력에 동참하면서 분야별 수급대응체계를 가동하는 등 국내수급을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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