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교체 해내겠다” TK 향하는 이재명…심상정, 제주 이어 강원으로

입력 2022.02.28 (07:18) 수정 2022.02.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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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로 이틀째 영남 지역을 돌며 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야권의 단일화 결렬 책임 공방 와중에 안철수 후보를 염두에 둔 듯, 정치 개혁과 통합 정부 구성을 도드라지게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어제 제주에 이어 오늘은 강원으로 향합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포항과 경주, 대구, 구미에 이어 안동까지 경북 지역 5개 도시를 방문합니다.

민주당 지지율이 낮은 지역이지만, 안동이 고향인 점을 강조해 지지율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어제 경남 창원 등을 찾아선 '남부 수도권' 구상 등 지역 공약을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앞으로 남부수도권, 새로운 싱가폴형 도시국가 중심 창원! 발전해나갈 창원! 맞죠!"]

또, 유세 지역마다 정치 개혁에 나설 것이고 통합 정부를 꾸리겠다는 점을 강조했고, 야권의 단일화 결렬 공방을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선거 때 되면 막 이렇게 서로 합치고 누구 누르고 포기시키고 이런 거 하지 말고, 결선투표제, 다른 나라 다 하잖아요. 왜 안 하는 거예요? 우리 이번에 확실하게 결선투표 합시다, 여러분!"]

안철수 후보를 염두에 둔 언급으로 보이는데, 당 차원에서도 정치개혁안을 당론으로 채택하며 뒷받침에 나섰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늘은 강원 강릉과 춘천을 들러 지지를 호소합니다.

어제는 성전환 수술 후 강제 전역 처분을 받았던 고 변희수 하사 1주기 추모식에 참석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지금 대통령 후보 중에 고 변희수 하사님을 기억하는 사람 없습니다. 저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침묵할 수 없고 더 큰 목소리로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 차별금지법 제정 필요성을 밝히는 등, 진보 정당 후보로서의 선명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 김기태/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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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교체 해내겠다” TK 향하는 이재명…심상정, 제주 이어 강원으로
    • 입력 2022-02-28 07:18:15
    • 수정2022-02-28 07: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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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로 이틀째 영남 지역을 돌며 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야권의 단일화 결렬 책임 공방 와중에 안철수 후보를 염두에 둔 듯, 정치 개혁과 통합 정부 구성을 도드라지게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어제 제주에 이어 오늘은 강원으로 향합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포항과 경주, 대구, 구미에 이어 안동까지 경북 지역 5개 도시를 방문합니다.

민주당 지지율이 낮은 지역이지만, 안동이 고향인 점을 강조해 지지율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어제 경남 창원 등을 찾아선 '남부 수도권' 구상 등 지역 공약을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앞으로 남부수도권, 새로운 싱가폴형 도시국가 중심 창원! 발전해나갈 창원! 맞죠!"]

또, 유세 지역마다 정치 개혁에 나설 것이고 통합 정부를 꾸리겠다는 점을 강조했고, 야권의 단일화 결렬 공방을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선거 때 되면 막 이렇게 서로 합치고 누구 누르고 포기시키고 이런 거 하지 말고, 결선투표제, 다른 나라 다 하잖아요. 왜 안 하는 거예요? 우리 이번에 확실하게 결선투표 합시다, 여러분!"]

안철수 후보를 염두에 둔 언급으로 보이는데, 당 차원에서도 정치개혁안을 당론으로 채택하며 뒷받침에 나섰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늘은 강원 강릉과 춘천을 들러 지지를 호소합니다.

어제는 성전환 수술 후 강제 전역 처분을 받았던 고 변희수 하사 1주기 추모식에 참석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지금 대통령 후보 중에 고 변희수 하사님을 기억하는 사람 없습니다. 저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침묵할 수 없고 더 큰 목소리로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 차별금지법 제정 필요성을 밝히는 등, 진보 정당 후보로서의 선명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 김기태/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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