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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법인 공중분해?…창원 SM타운 파국 가나
입력 2022.03.02 (22:55) 수정 2022.03.02 (23:08) 뉴스9(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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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창원 문화복합타운, SM타운 운영법인이 최근 모든 직원들에게 이달 말부터 무급휴가라고 통보했습니다.

더는 정상적인 개관 준비가 어렵다는 의미인데요,

창원시가 사업 주체들에게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한 오는 20일까지 뾰족한 대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사업은 최종 무산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4월 준공된 8층 규모의 창원 SM타운입니다.

건물 안 사무실의 인터넷 등 내부 전산망과 인테리어 공사는 여전히 진척이 없습니다.

시설 개장 이후 적자 보전 책임을 둔 갈등, 시행사와 SM 등 운영 주체들 간 갈등 때문입니다.

시행사가 최대 주주인 SM타운 운영법인은 최근 10여 명의 모든 직원에게 이달 말부터 무급휴가에 들어간다고 통보했습니다.

개관 준비에 손을 떼겠다는 의미입니다.

[운영법인 관계자/음성변조 : "지금은 할 일이 없어서, 우선 지금은 당분간 저희들이 준비도 다 됐지만, 사무실 나와봐야 별다른 내용이 없어요. 그래서 일단 무급휴가를…."]

지난해 4월 최소 5년, 최장 20년 동안 시설 운영과 관리 책임을 지겠다며 창원시와 맺은 협약이 물거품이 될 처지입니다.

창원시가 자본 잠식 위기로 문을 닫을 처지인 운영법인을 위해 시행사와 SM 측이 각각 자본금을 더 늘려달라고 제안했지만, 양측 모두 답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창원시가 제안한 최종 협상안마저 무산된 셈입니다.

[이경석/창원시 투자유치단장 : "사업이 정상화 되기를 노력하고 바라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저희들은 실시협약에 따라 모든 협약을 해지할 수밖에 없고, 그에 따른 행정적·법적 조처를 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10월 창원 SM타운 개관이 4차례 무산되자, 창원시가 시행사 등 사업 주체들에게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한 기한은 오는 20일입니다.

사업이 최종 무산될 경우 창원시와 사업 주체들은 책임을 놓고 장기간 법정 공방이 불가피합니다.

한류 관광객을 유치한다며 특혜 논란 속에 추진된 개발 사업이 결국, 애물단지가 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 운영법인 공중분해?…창원 SM타운 파국 가나
    • 입력 2022-03-02 22:55:58
    • 수정2022-03-02 23:08:23
    뉴스9(창원)
[앵커]

창원 문화복합타운, SM타운 운영법인이 최근 모든 직원들에게 이달 말부터 무급휴가라고 통보했습니다.

더는 정상적인 개관 준비가 어렵다는 의미인데요,

창원시가 사업 주체들에게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한 오는 20일까지 뾰족한 대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사업은 최종 무산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4월 준공된 8층 규모의 창원 SM타운입니다.

건물 안 사무실의 인터넷 등 내부 전산망과 인테리어 공사는 여전히 진척이 없습니다.

시설 개장 이후 적자 보전 책임을 둔 갈등, 시행사와 SM 등 운영 주체들 간 갈등 때문입니다.

시행사가 최대 주주인 SM타운 운영법인은 최근 10여 명의 모든 직원에게 이달 말부터 무급휴가에 들어간다고 통보했습니다.

개관 준비에 손을 떼겠다는 의미입니다.

[운영법인 관계자/음성변조 : "지금은 할 일이 없어서, 우선 지금은 당분간 저희들이 준비도 다 됐지만, 사무실 나와봐야 별다른 내용이 없어요. 그래서 일단 무급휴가를…."]

지난해 4월 최소 5년, 최장 20년 동안 시설 운영과 관리 책임을 지겠다며 창원시와 맺은 협약이 물거품이 될 처지입니다.

창원시가 자본 잠식 위기로 문을 닫을 처지인 운영법인을 위해 시행사와 SM 측이 각각 자본금을 더 늘려달라고 제안했지만, 양측 모두 답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창원시가 제안한 최종 협상안마저 무산된 셈입니다.

[이경석/창원시 투자유치단장 : "사업이 정상화 되기를 노력하고 바라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저희들은 실시협약에 따라 모든 협약을 해지할 수밖에 없고, 그에 따른 행정적·법적 조처를 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10월 창원 SM타운 개관이 4차례 무산되자, 창원시가 시행사 등 사업 주체들에게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한 기한은 오는 20일입니다.

사업이 최종 무산될 경우 창원시와 사업 주체들은 책임을 놓고 장기간 법정 공방이 불가피합니다.

한류 관광객을 유치한다며 특혜 논란 속에 추진된 개발 사업이 결국, 애물단지가 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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