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동해 산불 이 시각 확산 상황은?

입력 2022.03.05 (21:04) 수정 2022.03.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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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시 상황이 심각해서 이번에도 동해시의 또 다른 장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박성은 기자가 준비 중입니다.

박 기자, 뒤로도 불이 보이는데 안전에 유의를 해줘야 할 것 같고요.

지금 박 기자가 강릉과 동해 사이쯤에 나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곳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맞습니다.

이곳 산불이 남쪽에 있는 동해시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아직까지 이곳 산불은 보시는 것처럼 큰 불길이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동해시 시가지와 더불어 저희 취재진이 나와 있는 시골마을까지, 산불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곳 산불이 바람을 타고 남쪽 동해시 도심을 또 덮칠 수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헬기 22대와 소방차 등 장비 140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해가 저문 뒤에는 헬기 진화 작업을 중단하고 진화대 역시 철수한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주거지역 주변에 방어선을 구축하고 인명과 주택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잡힐 듯 하다가도 재발화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워낙 산불 영향 범위가 넓은 데 반해, 장비와 인력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저희 취재진이 나와 있는 이 마을만 해도, 마을 전체가 산불에 둘러싸일 정도로 상황이 매우 급박했지만, 헬기가 부족해 헬기의 진화 작업은 거의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취재진이 만난 마을의 70대 노부부는 자신들이 불을 끌 테니 물이라도 많이 좀 가져다 달라고 요청할 정돕니다.

산림당국과 지자체들은 내일 날이 밝는대로 대규모 진화 작업을 재개하고 군부대 등에 헬기 추가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동해시에서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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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동해 산불 이 시각 확산 상황은?
    • 입력 2022-03-05 21:04:18
    • 수정2022-03-07 11:12:52
    뉴스 9
[앵커]

동해시 상황이 심각해서 이번에도 동해시의 또 다른 장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박성은 기자가 준비 중입니다.

박 기자, 뒤로도 불이 보이는데 안전에 유의를 해줘야 할 것 같고요.

지금 박 기자가 강릉과 동해 사이쯤에 나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곳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맞습니다.

이곳 산불이 남쪽에 있는 동해시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아직까지 이곳 산불은 보시는 것처럼 큰 불길이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동해시 시가지와 더불어 저희 취재진이 나와 있는 시골마을까지, 산불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곳 산불이 바람을 타고 남쪽 동해시 도심을 또 덮칠 수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헬기 22대와 소방차 등 장비 140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해가 저문 뒤에는 헬기 진화 작업을 중단하고 진화대 역시 철수한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주거지역 주변에 방어선을 구축하고 인명과 주택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잡힐 듯 하다가도 재발화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워낙 산불 영향 범위가 넓은 데 반해, 장비와 인력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저희 취재진이 나와 있는 이 마을만 해도, 마을 전체가 산불에 둘러싸일 정도로 상황이 매우 급박했지만, 헬기가 부족해 헬기의 진화 작업은 거의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취재진이 만난 마을의 70대 노부부는 자신들이 불을 끌 테니 물이라도 많이 좀 가져다 달라고 요청할 정돕니다.

산림당국과 지자체들은 내일 날이 밝는대로 대규모 진화 작업을 재개하고 군부대 등에 헬기 추가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동해시에서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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