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심상정 청년층 공략…“양당정치 끝내야”

[앵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막판 총력전을 펼칠 곳으로 서울 대학가를 택했습니다.

청년들을 향해, 덜 나쁜 대통령 대신, 다당제를 실현할 수 있는 자신에게 소신 투표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강나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거 하루 전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대학가 청년들 앞에 섰습니다.

심 후보의 마지막 호소는 '소신 투표'였습니다.

특히, 역대 가장 높은 사전 투표율을 기록한 건, 양강 후보의 비호감 대선을 끝내기 위한 소신투표 흐름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가장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펄펄 살아 움직이는 생표가 될 것이다.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성폭력 피해 여성과 장애인, 청년 노동자 등, 1번과 2번이 말하지 않는 목소리를 품는 정치, 심상정과 정의당만 가능하다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양당 독점 정치, 이번 대통령 선거로 마감해야 합니다. 정권교체, 정권 재창출 도긴개긴입니다."]

심 후보는 '덜 나쁜 대통령' 대신 다당제를 실현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룹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김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