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D-1, 후보들 공약 무엇 담았나?

입력 2022.03.08 (21:29) 수정 2022.03.0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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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시 내일(9일)로 다가온 대선 소식, 이어갑니다.

이제, 유권자의 시간입니다.

내일 아침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반 유권자 투표가 있고, 확진자 투표는 7시 반까지, 전국 만4천464개 투표소에서 진행됩니다.

한 표의 가치, 단순히 돈으로 환산하긴 어렵지만 투표, 개표에 드는 예산, 정당에 주는 보조금, 이런 걸 합치면 4,210억 원이 들어갑니다.

투표율이 낮으면, 그만큼 세금이 버려지는 셈입니다.

내 한 표로 앞으로 어떤 5년을 만들어갈지도 결정됩니다.

후보들이 내건 공약은 다 지켜지지 못한다 해도, 앞으로 국정을 끌어갈 방향이 될 겁니다.

그래서, 선택을 하루 앞둔 오늘(8일), 후보들이 각자 구상을 담아 내놓은 10대 공약, 정리해봤습니다.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보들의 10대 공약, 같은 부분, 그리고 차이가 도드라진 부분 있었습니다.

이재명,윤석열 후보, 1번 공약으로는 공통적으로 '코로나 극복'을 꼽았습니다.

소상공인 피해의 완전한 보상, '긴급 구조'가 각각의 키워드입니다.

심상정 후보의 1순위 공약은 기후위기 극복으로 차별화 됐습니다.

양강 후보들, 논쟁적이던 정책도 10대 공약에 담았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기본소득을 포함했는데, 연 25만원으로 시작해 임기 내 연 백만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히고 있고요.

윤석열 후보는 여가부 폐지, 그리고 원자력 발전을 통한 실현 가능한 탄소 중립을 내세웠습니다.

정치 분야에선 이 후보는 4년 중임제 개헌을, 윤 후보는 대통령실 개혁을 내세웠습니다.

노동 분야에서는 방향성에서 차이가 분명합니다.

이 후보는 노동자 권익보장에 방점을, 윤 후보는 유연한 노동제도를 강조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노동기본권 보장 같이 노동자의 권리를 무엇보다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탄소세,토지초과이득세 등을 도입하겠다고 밝혀, 후보 중 유일하게 증세의 방향을 분명히 했습니다.

공약 이행에 드는 재원 규모를 이재명 후보는 300조 이상, 윤석열 후보 266조, 심상정 후보는 141조로 밝히고 있습니다.

지역 공약 재원은 포함되지 않은 수치입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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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택 D-1, 후보들 공약 무엇 담았나?
    • 입력 2022-03-08 21:29:03
    • 수정2022-03-08 22:00:26
    뉴스 9
[앵커]

다시 내일(9일)로 다가온 대선 소식, 이어갑니다.

이제, 유권자의 시간입니다.

내일 아침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반 유권자 투표가 있고, 확진자 투표는 7시 반까지, 전국 만4천464개 투표소에서 진행됩니다.

한 표의 가치, 단순히 돈으로 환산하긴 어렵지만 투표, 개표에 드는 예산, 정당에 주는 보조금, 이런 걸 합치면 4,210억 원이 들어갑니다.

투표율이 낮으면, 그만큼 세금이 버려지는 셈입니다.

내 한 표로 앞으로 어떤 5년을 만들어갈지도 결정됩니다.

후보들이 내건 공약은 다 지켜지지 못한다 해도, 앞으로 국정을 끌어갈 방향이 될 겁니다.

그래서, 선택을 하루 앞둔 오늘(8일), 후보들이 각자 구상을 담아 내놓은 10대 공약, 정리해봤습니다.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보들의 10대 공약, 같은 부분, 그리고 차이가 도드라진 부분 있었습니다.

이재명,윤석열 후보, 1번 공약으로는 공통적으로 '코로나 극복'을 꼽았습니다.

소상공인 피해의 완전한 보상, '긴급 구조'가 각각의 키워드입니다.

심상정 후보의 1순위 공약은 기후위기 극복으로 차별화 됐습니다.

양강 후보들, 논쟁적이던 정책도 10대 공약에 담았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기본소득을 포함했는데, 연 25만원으로 시작해 임기 내 연 백만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히고 있고요.

윤석열 후보는 여가부 폐지, 그리고 원자력 발전을 통한 실현 가능한 탄소 중립을 내세웠습니다.

정치 분야에선 이 후보는 4년 중임제 개헌을, 윤 후보는 대통령실 개혁을 내세웠습니다.

노동 분야에서는 방향성에서 차이가 분명합니다.

이 후보는 노동자 권익보장에 방점을, 윤 후보는 유연한 노동제도를 강조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노동기본권 보장 같이 노동자의 권리를 무엇보다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탄소세,토지초과이득세 등을 도입하겠다고 밝혀, 후보 중 유일하게 증세의 방향을 분명히 했습니다.

공약 이행에 드는 재원 규모를 이재명 후보는 300조 이상, 윤석열 후보 266조, 심상정 후보는 141조로 밝히고 있습니다.

지역 공약 재원은 포함되지 않은 수치입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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