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수업 재개…대학가 모처럼 ‘활기’

입력 2022.03.09 (08:17) 수정 2022.03.0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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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변이가 걱정스럽지만 대학가도 대면 수업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일상회복을 늦출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인데 봄을 맞은 캠퍼스는 모처럼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 캠퍼스에 줄지어 부스가 차려졌습니다.

울산대 동아리 단체들이 신입회원 모집에 나선 겁니다.

동아리들이 거리 모집을 재개한 건 코로나19 이후 3년만입니다.

[오미림/울산대 주거환경학과 3학년 : "후배들도 저희 얼굴을 보고 들어올 수 있고, 저희도 들어오는 후배들 얼굴 볼 수 있어서 더 재밌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자기 동아리를 친절하게 소개해주는 선배들, 고민하는 신입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설아현/울산대 사회복지학과 1학년 : "역사에 평소 관심이 많아서 와 봤는데, 선배님들이 직접 대면으로 설명도 해주시니까 더 이해도 잘 되고…."]

새 학기를 맞아 학생들로 북적이는 캠퍼스는 모처럼 활력이 넘칩니다.

[이유진/울산대 일본어일본학과 2학년 : "제가 정말 대학생이 된 것 같은 느낌이라서 굉장히 행복하고 설레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원격으로 진행했던 이론 수업도 이번 학기부터 절반씩 대면 강의로 전환했습니다.

[백태전/울산대 학사관리팀장 : "수업 결손과 사회적 교류 위축에 대응해서 그리고 학교의 일상회복을 위해서 이론중심 수업을 격주 대면 수업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니스트는 대학원 수업의 일부를 대면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4월부터는 전면 대면 수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울산과학대와 춘해보건대도 확진자 비율에 따라 등교 인원을 조절하며 단계별 대면 수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우려되긴 하지만 봄을 맞은 대학 캠퍼스도 차츰 일상회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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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면수업 재개…대학가 모처럼 ‘활기’
    • 입력 2022-03-09 08:17:48
    • 수정2022-03-09 09: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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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변이가 걱정스럽지만 대학가도 대면 수업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일상회복을 늦출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인데 봄을 맞은 캠퍼스는 모처럼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 캠퍼스에 줄지어 부스가 차려졌습니다.

울산대 동아리 단체들이 신입회원 모집에 나선 겁니다.

동아리들이 거리 모집을 재개한 건 코로나19 이후 3년만입니다.

[오미림/울산대 주거환경학과 3학년 : "후배들도 저희 얼굴을 보고 들어올 수 있고, 저희도 들어오는 후배들 얼굴 볼 수 있어서 더 재밌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자기 동아리를 친절하게 소개해주는 선배들, 고민하는 신입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설아현/울산대 사회복지학과 1학년 : "역사에 평소 관심이 많아서 와 봤는데, 선배님들이 직접 대면으로 설명도 해주시니까 더 이해도 잘 되고…."]

새 학기를 맞아 학생들로 북적이는 캠퍼스는 모처럼 활력이 넘칩니다.

[이유진/울산대 일본어일본학과 2학년 : "제가 정말 대학생이 된 것 같은 느낌이라서 굉장히 행복하고 설레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원격으로 진행했던 이론 수업도 이번 학기부터 절반씩 대면 강의로 전환했습니다.

[백태전/울산대 학사관리팀장 : "수업 결손과 사회적 교류 위축에 대응해서 그리고 학교의 일상회복을 위해서 이론중심 수업을 격주 대면 수업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니스트는 대학원 수업의 일부를 대면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4월부터는 전면 대면 수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울산과학대와 춘해보건대도 확진자 비율에 따라 등교 인원을 조절하며 단계별 대면 수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우려되긴 하지만 봄을 맞은 대학 캠퍼스도 차츰 일상회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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