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2공항 조속한 건설”…“2공항 공약 철회해야” 외

입력 2022.03.10 (19:42) 수정 2022.03.10 (19: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제주 제2공항 추진 공약에 대해 지역사회에서 엇갈린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제주도 관광협회는 당선인에게 바란다는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관광업계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함께 제2공항의 조속한 건설에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반면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논평에서 당선인이 국민 통합과 협치를 강조했다며 도민 의사를 존중한다면 제2공항 공약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투표소 소란 잇따라…‘특정후보 투표 호소’ 수사 중

제주경찰청은 대통령 선거 당일인 어제 소란과 벽보 훼손 등의 투표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시 애월읍의 한 투표소에선 투표 시간을 착각한 여성이 항의하고, 외도동 투표소에선 한 남성이 특정 후보를 뽑으라고 소란을 피우는 등 단순 소란 신고 4건이 접수됐습니다.

또 어제 오전 한 여성이 전화로 특정 후보에게 표를 부탁한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서귀포경찰서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4·3 군법회의 수형인 20명 추가 직권재심 청구

제주 4·3 사건 직권재심 권고 합동수행단은 오늘 제주지방법원을 찾아 4·3 군법회의 수형인 20명에 대한 세 번째 직권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수행단은 인적사항 등이 확인되는 대로 수형인 명부에 있는 2천530명에 대한 재심을 단계적으로 청구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60명에 대한 청구가 이뤄진 가운데, 개별적으로 판결을 받았거나 재심을 청구한 사례를 제외하면 남은 대상자는 2천 33명으로 추산됩니다.

제주들불축제 취소…“산불 피해 주민과 아픔 공유”

제주시가 올해 제주들불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주시는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새별오름 일원에서 들불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강원, 경북 지역에 대규모 산불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엄중한 재난 상황에 축제를 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해, 피해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부대행사인 새희망 묘목 나눠주기와 지역특산물 홍보를 위한 실시간 온라인 판매는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산불 피해 지역에 삼다수 22만 4천 병 긴급 지원

제주개발공사는 경북과 강원 등 산불 피해 지역에 제주삼다수 22만 4천여 병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개발공사가 지원한 삼다수는 대한적십자사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산불 피해가 심각한 경북 울진군과 강원 강릉시, 동해시 등에 전달됩니다.

개발공사는 이번 긴급 지원 이후에도 식수가 필요한 지역과 이재민을 위한 추가 지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요 단신] “2공항 조속한 건설”…“2공항 공약 철회해야” 외
    • 입력 2022-03-10 19:42:07
    • 수정2022-03-10 19:44:34
    뉴스7(제주)
이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제주 제2공항 추진 공약에 대해 지역사회에서 엇갈린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제주도 관광협회는 당선인에게 바란다는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관광업계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함께 제2공항의 조속한 건설에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반면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논평에서 당선인이 국민 통합과 협치를 강조했다며 도민 의사를 존중한다면 제2공항 공약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투표소 소란 잇따라…‘특정후보 투표 호소’ 수사 중

제주경찰청은 대통령 선거 당일인 어제 소란과 벽보 훼손 등의 투표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시 애월읍의 한 투표소에선 투표 시간을 착각한 여성이 항의하고, 외도동 투표소에선 한 남성이 특정 후보를 뽑으라고 소란을 피우는 등 단순 소란 신고 4건이 접수됐습니다.

또 어제 오전 한 여성이 전화로 특정 후보에게 표를 부탁한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서귀포경찰서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4·3 군법회의 수형인 20명 추가 직권재심 청구

제주 4·3 사건 직권재심 권고 합동수행단은 오늘 제주지방법원을 찾아 4·3 군법회의 수형인 20명에 대한 세 번째 직권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수행단은 인적사항 등이 확인되는 대로 수형인 명부에 있는 2천530명에 대한 재심을 단계적으로 청구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60명에 대한 청구가 이뤄진 가운데, 개별적으로 판결을 받았거나 재심을 청구한 사례를 제외하면 남은 대상자는 2천 33명으로 추산됩니다.

제주들불축제 취소…“산불 피해 주민과 아픔 공유”

제주시가 올해 제주들불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주시는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새별오름 일원에서 들불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강원, 경북 지역에 대규모 산불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엄중한 재난 상황에 축제를 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해, 피해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부대행사인 새희망 묘목 나눠주기와 지역특산물 홍보를 위한 실시간 온라인 판매는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산불 피해 지역에 삼다수 22만 4천 병 긴급 지원

제주개발공사는 경북과 강원 등 산불 피해 지역에 제주삼다수 22만 4천여 병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개발공사가 지원한 삼다수는 대한적십자사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산불 피해가 심각한 경북 울진군과 강원 강릉시, 동해시 등에 전달됩니다.

개발공사는 이번 긴급 지원 이후에도 식수가 필요한 지역과 이재민을 위한 추가 지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제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