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외국인 계절근로자 재개 농촌 인력난 해소 기대

입력 2022.03.10 (19:56) 수정 2022.03.10 (21: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노동력이 부족한 농촌에서 농번기 일손을 돕는 외국인을 '외국인 계절 근로자'라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이들의 입국이 어려워지면서 농촌의 인력난이 가중됐는데요.

올해부터 차례대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지원이 재개됩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주시 노은면에 담배 농사를 짓는 이문수 씨.

홀로 밭을 갈며 본격적인 농사를 준비합니다.

이 씨는 올해 신청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문수/충주시 노은면 : "개인 용역을 비싸게 불러다 쓸 수밖에 없었어요. 똑같은 인력이지만 (계절 근로자가) 그래도 인력 절감이 많이 되잖아요."]

농촌의 일손 부족을 돕기 위해 매년 자치단체에서 운영해왔던 '외국인 계절 근로자' 제도.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부분 계절 근로자 입국이 무산됐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방역 기준이 차차 완화되면서 대부분 자치단체에서 계절 근로자 입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윤 수/충주시 식량작물팀장 : "4월 말에서 5월 초에 입국을 하는 것으로 계획하고요. (시에서 지정한) 격리 시설에 7일 정도 격리를 마치고 농가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올해 충북 자치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모두 1,464명입니다.

[유태선/충청북도 농업정책과 : "(입국이 어려우면) 국내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을 포함해서 유학생이라든지 방문취업 비자로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농업 분야 고용할 수 있는 제도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지난해에도 천명 이상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이 추진됐지만 코로나19 확산에 실제 고용된 근로자는 200명 내외에 불과했습니다.

때문에 올해 농민들은 외국인 근로자가 차질없이 입국해 농촌 인력난을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

제천시, ‘대학생 주소 이전’ 한달 간 829명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 제천시는 2007년부터 대학생 주소 이전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는데요.

최근 한 달여 동안 다른 지역에 주소를 둔 제천 지역 대학생 829명이 제천으로 주소를 옮겼다고 합니다.

주소를 옮긴 학생에게는 100만 원의 장학금과 최대 30만 원의 전입 지원금이 지원되는데요.

지난 7일부터 세명대와 대원대에 현장 전입 신고 창구를 설치한 제천시는 18일까지 이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음성군, 제8회 지방선거 대비 공직 감찰

음성군이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직원 등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감찰에 나섭니다.

감찰 대상은 공무원이 선거운동에 직접 참여하는 행위, SNS에 특정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비방하는 행위 등 선거와 관련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훼손 행위입니다.

또 음성군은, 대민행정을 방치해 주민 불편을 가중하거나, 청탁금지법 위반행위 등 복무 관련 전반에 대해서도 점검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충주] 외국인 계절근로자 재개 농촌 인력난 해소 기대
    • 입력 2022-03-10 19:56:32
    • 수정2022-03-10 21:14:38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노동력이 부족한 농촌에서 농번기 일손을 돕는 외국인을 '외국인 계절 근로자'라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이들의 입국이 어려워지면서 농촌의 인력난이 가중됐는데요.

올해부터 차례대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지원이 재개됩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주시 노은면에 담배 농사를 짓는 이문수 씨.

홀로 밭을 갈며 본격적인 농사를 준비합니다.

이 씨는 올해 신청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문수/충주시 노은면 : "개인 용역을 비싸게 불러다 쓸 수밖에 없었어요. 똑같은 인력이지만 (계절 근로자가) 그래도 인력 절감이 많이 되잖아요."]

농촌의 일손 부족을 돕기 위해 매년 자치단체에서 운영해왔던 '외국인 계절 근로자' 제도.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부분 계절 근로자 입국이 무산됐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방역 기준이 차차 완화되면서 대부분 자치단체에서 계절 근로자 입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윤 수/충주시 식량작물팀장 : "4월 말에서 5월 초에 입국을 하는 것으로 계획하고요. (시에서 지정한) 격리 시설에 7일 정도 격리를 마치고 농가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올해 충북 자치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모두 1,464명입니다.

[유태선/충청북도 농업정책과 : "(입국이 어려우면) 국내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을 포함해서 유학생이라든지 방문취업 비자로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농업 분야 고용할 수 있는 제도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지난해에도 천명 이상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이 추진됐지만 코로나19 확산에 실제 고용된 근로자는 200명 내외에 불과했습니다.

때문에 올해 농민들은 외국인 근로자가 차질없이 입국해 농촌 인력난을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

제천시, ‘대학생 주소 이전’ 한달 간 829명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 제천시는 2007년부터 대학생 주소 이전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는데요.

최근 한 달여 동안 다른 지역에 주소를 둔 제천 지역 대학생 829명이 제천으로 주소를 옮겼다고 합니다.

주소를 옮긴 학생에게는 100만 원의 장학금과 최대 30만 원의 전입 지원금이 지원되는데요.

지난 7일부터 세명대와 대원대에 현장 전입 신고 창구를 설치한 제천시는 18일까지 이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음성군, 제8회 지방선거 대비 공직 감찰

음성군이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직원 등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감찰에 나섭니다.

감찰 대상은 공무원이 선거운동에 직접 참여하는 행위, SNS에 특정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비방하는 행위 등 선거와 관련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훼손 행위입니다.

또 음성군은, 대민행정을 방치해 주민 불편을 가중하거나, 청탁금지법 위반행위 등 복무 관련 전반에 대해서도 점검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