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임병헌 당선…복당·합당이 남은 과제
입력 2022.03.10 (21:45)
수정 2022.03.1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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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중구남구 보궐선거에서 3선 구청장 출신 무소속 임병헌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임 당선인은 당선 직후, 국민의힘 복당의지를 분명히 했는데, 향후 국민의당과의 합당 등을 둘러싸고 혼란과 갈등이 예상됩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변은 없었습니다.
3선 구청장의 인지도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인 임 후보가 최종 승자였습니다.
이로써 중구남구는 낙하산 공천 관행을 깨고 최초의 토박이 국회의원을 배출했습니다.
[임병헌/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당선인 : "다른 후보자님들 좋은 공약도 발제해서 중·남구 발전을 위해서 같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선거가 끝났으니까 이제는 화합해야 되니까…."]
하지만 득표율은 불과 22.39%, 2위와는 천 백여 표, 0.83%포인트 차 뿐이었습니다.
국민의힘 무공천으로 무소속 후보가 난립했고, 유일한 야당 후보를 내세운 국민의당 권영현 후보가 맹추격해 향후 통합의 과제를 남겼습니다.
최대 문제는 국민의힘 복당입니다.
무소속 당선인의 복당불허 방침과 달리 최근 당 대표가 대구에서 당원과 시민 의견을 듣고 판단하겠단 여지를 남긴 상황, 임 당선인도 이를 근거로 당선 직후 곧바로 복당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임병헌/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당선인 : "복당하라는 게 이번 선거기간 중에 주민들 의사였습니다. 당신(에게) 표를 주면 복당하느냐, 묻더라고요. 복당하겠다, 약속을 했습니다."]
여기에다, 합당할 경우 현역 권영현 국민의당 지역위원장과 공석인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간 자리싸움도 예상됩니다.
복당의 명분 찾기에서부터, 합당 이후 지방선거 공천권까지, 보궐선거는 끝났지만 풀어야 할 과제는 적지 않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그래픽:인푸름
대구 중구남구 보궐선거에서 3선 구청장 출신 무소속 임병헌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임 당선인은 당선 직후, 국민의힘 복당의지를 분명히 했는데, 향후 국민의당과의 합당 등을 둘러싸고 혼란과 갈등이 예상됩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변은 없었습니다.
3선 구청장의 인지도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인 임 후보가 최종 승자였습니다.
이로써 중구남구는 낙하산 공천 관행을 깨고 최초의 토박이 국회의원을 배출했습니다.
[임병헌/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당선인 : "다른 후보자님들 좋은 공약도 발제해서 중·남구 발전을 위해서 같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선거가 끝났으니까 이제는 화합해야 되니까…."]
하지만 득표율은 불과 22.39%, 2위와는 천 백여 표, 0.83%포인트 차 뿐이었습니다.
국민의힘 무공천으로 무소속 후보가 난립했고, 유일한 야당 후보를 내세운 국민의당 권영현 후보가 맹추격해 향후 통합의 과제를 남겼습니다.
최대 문제는 국민의힘 복당입니다.
무소속 당선인의 복당불허 방침과 달리 최근 당 대표가 대구에서 당원과 시민 의견을 듣고 판단하겠단 여지를 남긴 상황, 임 당선인도 이를 근거로 당선 직후 곧바로 복당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임병헌/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당선인 : "복당하라는 게 이번 선거기간 중에 주민들 의사였습니다. 당신(에게) 표를 주면 복당하느냐, 묻더라고요. 복당하겠다, 약속을 했습니다."]
여기에다, 합당할 경우 현역 권영현 국민의당 지역위원장과 공석인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간 자리싸움도 예상됩니다.
복당의 명분 찾기에서부터, 합당 이후 지방선거 공천권까지, 보궐선거는 끝났지만 풀어야 할 과제는 적지 않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그래픽:인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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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 임병헌 당선…복당·합당이 남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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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3-10 22:00:04
[앵커]
대구 중구남구 보궐선거에서 3선 구청장 출신 무소속 임병헌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임 당선인은 당선 직후, 국민의힘 복당의지를 분명히 했는데, 향후 국민의당과의 합당 등을 둘러싸고 혼란과 갈등이 예상됩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변은 없었습니다.
3선 구청장의 인지도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인 임 후보가 최종 승자였습니다.
이로써 중구남구는 낙하산 공천 관행을 깨고 최초의 토박이 국회의원을 배출했습니다.
[임병헌/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당선인 : "다른 후보자님들 좋은 공약도 발제해서 중·남구 발전을 위해서 같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선거가 끝났으니까 이제는 화합해야 되니까…."]
하지만 득표율은 불과 22.39%, 2위와는 천 백여 표, 0.83%포인트 차 뿐이었습니다.
국민의힘 무공천으로 무소속 후보가 난립했고, 유일한 야당 후보를 내세운 국민의당 권영현 후보가 맹추격해 향후 통합의 과제를 남겼습니다.
최대 문제는 국민의힘 복당입니다.
무소속 당선인의 복당불허 방침과 달리 최근 당 대표가 대구에서 당원과 시민 의견을 듣고 판단하겠단 여지를 남긴 상황, 임 당선인도 이를 근거로 당선 직후 곧바로 복당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임병헌/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당선인 : "복당하라는 게 이번 선거기간 중에 주민들 의사였습니다. 당신(에게) 표를 주면 복당하느냐, 묻더라고요. 복당하겠다, 약속을 했습니다."]
여기에다, 합당할 경우 현역 권영현 국민의당 지역위원장과 공석인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간 자리싸움도 예상됩니다.
복당의 명분 찾기에서부터, 합당 이후 지방선거 공천권까지, 보궐선거는 끝났지만 풀어야 할 과제는 적지 않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그래픽:인푸름
대구 중구남구 보궐선거에서 3선 구청장 출신 무소속 임병헌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임 당선인은 당선 직후, 국민의힘 복당의지를 분명히 했는데, 향후 국민의당과의 합당 등을 둘러싸고 혼란과 갈등이 예상됩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변은 없었습니다.
3선 구청장의 인지도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인 임 후보가 최종 승자였습니다.
이로써 중구남구는 낙하산 공천 관행을 깨고 최초의 토박이 국회의원을 배출했습니다.
[임병헌/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당선인 : "다른 후보자님들 좋은 공약도 발제해서 중·남구 발전을 위해서 같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선거가 끝났으니까 이제는 화합해야 되니까…."]
하지만 득표율은 불과 22.39%, 2위와는 천 백여 표, 0.83%포인트 차 뿐이었습니다.
국민의힘 무공천으로 무소속 후보가 난립했고, 유일한 야당 후보를 내세운 국민의당 권영현 후보가 맹추격해 향후 통합의 과제를 남겼습니다.
최대 문제는 국민의힘 복당입니다.
무소속 당선인의 복당불허 방침과 달리 최근 당 대표가 대구에서 당원과 시민 의견을 듣고 판단하겠단 여지를 남긴 상황, 임 당선인도 이를 근거로 당선 직후 곧바로 복당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임병헌/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당선인 : "복당하라는 게 이번 선거기간 중에 주민들 의사였습니다. 당신(에게) 표를 주면 복당하느냐, 묻더라고요. 복당하겠다, 약속을 했습니다."]
여기에다, 합당할 경우 현역 권영현 국민의당 지역위원장과 공석인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간 자리싸움도 예상됩니다.
복당의 명분 찾기에서부터, 합당 이후 지방선거 공천권까지, 보궐선거는 끝났지만 풀어야 할 과제는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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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기자 hanu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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