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맥도날드 세트, 러시아서 중고거래 매물로 등장 “최고 40만 원”

입력 2022.03.11 (06:46) 수정 2022.03.1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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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입니다.

맥도날드가 러시아 내에 있는 850개 매장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는데요.

그러자 러시아 현지에선 매장 앞으로 마지막 맥도날드 메뉴를 먹으려는 대기 행렬이 이어진 데 이어, 온라인상에서는 햄버거 세트 등을 웃돈을 붙여 되파는 일까지 포착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체인점 맥도날드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서 영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하자 맥도날드 버거 세트가 러시아 내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수십만 원의 매물로 올라오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사이트에선 맥도날드 햄버거와 사이드 메뉴 네다섯 가지 묶음이 4만 5천 루블, 우리 돈으로 약 40만 원에 매물로 올라왔고 큰 사이즈 컵에 담긴 콜라는 우리 돈으로 약 1만 3천 원의 가격이 매겨졌는데요.

지난해 10월 기준 러시아의 빅맥 가격이 약 2,400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이라고 합니다.

한편 맥도날드와 더불어 스타벅스, 코카콜라, 유니클로도 러시아 내 영업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앞서 이들 기업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도 현지 사업을 계속 유지해 왔는데,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보이콧 움직임과 국제사회 여론이 악화되자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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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3-11 06: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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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입니다.

맥도날드가 러시아 내에 있는 850개 매장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는데요.

그러자 러시아 현지에선 매장 앞으로 마지막 맥도날드 메뉴를 먹으려는 대기 행렬이 이어진 데 이어, 온라인상에서는 햄버거 세트 등을 웃돈을 붙여 되파는 일까지 포착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체인점 맥도날드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서 영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하자 맥도날드 버거 세트가 러시아 내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수십만 원의 매물로 올라오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사이트에선 맥도날드 햄버거와 사이드 메뉴 네다섯 가지 묶음이 4만 5천 루블, 우리 돈으로 약 40만 원에 매물로 올라왔고 큰 사이즈 컵에 담긴 콜라는 우리 돈으로 약 1만 3천 원의 가격이 매겨졌는데요.

지난해 10월 기준 러시아의 빅맥 가격이 약 2,400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이라고 합니다.

한편 맥도날드와 더불어 스타벅스, 코카콜라, 유니클로도 러시아 내 영업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앞서 이들 기업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도 현지 사업을 계속 유지해 왔는데,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보이콧 움직임과 국제사회 여론이 악화되자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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