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블랙팬서’ 감독, 은행 강도로 오인 ‘체포’…인종차별 논란

입력 2022.03.11 (06:46) 수정 2022.03.11 (06: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마블 영화 '블랙팬서'의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은행 강도로 오인 받아 체포됐던 일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쿠클러 감독은 지난 1월 미국 애틀랜타의 한 은행에서 자신의 신분증, 계좌 카드와 함께 현금 1만 2천 달러 출금 전표를 은행 창구 직원에게 건넸는데요.

하지만 직원은 거래 금액이 1만 달러를 넘기자 강도 미수로 오인해 이를 상사에게 알렸고 신고를 받은 경찰들이 출동해 쿠클러 감독 일행을 체포했다고 합니다.

이후 감독 일행은 정확한 사실관계와 신원 확인 끝에 곧바로 풀려날 수 있었는데요.

이 일은 당시 경찰 보고서를 입수한 한 매체에 의해 뒤늦게 알려졌고 일각에서는 인종 차별 논란이 불거졌다고 합니다.

이에 쿠글러 감독은 9일 성명을 통해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밝히며 "은행 측과는 공식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한 만큼 계속 거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톡톡 지구촌>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톡톡 지구촌] ‘블랙팬서’ 감독, 은행 강도로 오인 ‘체포’…인종차별 논란
    • 입력 2022-03-11 06:46:12
    • 수정2022-03-11 06:58:33
    뉴스광장 1부
마블 영화 '블랙팬서'의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은행 강도로 오인 받아 체포됐던 일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쿠클러 감독은 지난 1월 미국 애틀랜타의 한 은행에서 자신의 신분증, 계좌 카드와 함께 현금 1만 2천 달러 출금 전표를 은행 창구 직원에게 건넸는데요.

하지만 직원은 거래 금액이 1만 달러를 넘기자 강도 미수로 오인해 이를 상사에게 알렸고 신고를 받은 경찰들이 출동해 쿠클러 감독 일행을 체포했다고 합니다.

이후 감독 일행은 정확한 사실관계와 신원 확인 끝에 곧바로 풀려날 수 있었는데요.

이 일은 당시 경찰 보고서를 입수한 한 매체에 의해 뒤늦게 알려졌고 일각에서는 인종 차별 논란이 불거졌다고 합니다.

이에 쿠글러 감독은 9일 성명을 통해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밝히며 "은행 측과는 공식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한 만큼 계속 거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톡톡 지구촌>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