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에 ‘균형발전TF’…월요일부터 통의동 출근

입력 2022.03.12 (21:05) 수정 2022.03.1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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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인수위원회에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팀을 추가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인수위원장을 누가 맡을지는 내일(13일)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태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개 분과 2개 TF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지역균형발전 TF가 추가로 구성됩니다.

전국 지자체에서 균형발전 의견을 수렴해 새 정부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입니다.

[김은혜/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 "지역 주민분들의 목소리, 그 어느 것 하나 소홀하게 듣지 않고 수렴해서, 국가균형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는 게 당선인의 의중입니다."]

국가균형발전 의제는 윤석열 당선인 10대 공약에 포함되지 않았고, 광역권 메가시티 육성 등 지역 경제 활성화 구상 정도만 있었습니다.

하지만, 광역단체장들과의 통화에서 균형발전 관련 건의를 받은 윤 당선인이 TF 구성을 결정했다고, 당선인 측은 밝혔습니다.

조직 청사진을 마련한 인수위, 이제 관건은, 새 정부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인수위원 등의 인선입니다.

핵심은 인수위원장인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결심에 연동된다, 당선인 측은 설명했습니다.

[장제원/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 "안철수 대표님이 (인수위원장을) 맡으신다는 결심을 하면 거기에 따라서 구성이 좀 있을 것이고. 또 본인이 안 하실 경우에는 또 다른 구성이 되지 않겠습니까? 연동이 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국민의당 관계자는 인수위는 공동정부의 선행 역할이고, 합당 협상도 해야 한다면서, 인수위와 당 사이, 안철수 대표의 고민을 설명했습니다.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은 내일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나면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인수위 집무실이 마련된 서울 통의동으로 당선인이 출근하면서 본격 활동을 시작합니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만나는 민생 행보를, 첫 일정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수위에 인사검증팀을 꾸려 구체적인 인선 작업도 서두를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안영아/그래픽: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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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수위에 ‘균형발전TF’…월요일부터 통의동 출근
    • 입력 2022-03-12 21:05:24
    • 수정2022-03-12 21: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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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인수위원회에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팀을 추가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인수위원장을 누가 맡을지는 내일(13일)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태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개 분과 2개 TF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지역균형발전 TF가 추가로 구성됩니다.

전국 지자체에서 균형발전 의견을 수렴해 새 정부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입니다.

[김은혜/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 "지역 주민분들의 목소리, 그 어느 것 하나 소홀하게 듣지 않고 수렴해서, 국가균형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는 게 당선인의 의중입니다."]

국가균형발전 의제는 윤석열 당선인 10대 공약에 포함되지 않았고, 광역권 메가시티 육성 등 지역 경제 활성화 구상 정도만 있었습니다.

하지만, 광역단체장들과의 통화에서 균형발전 관련 건의를 받은 윤 당선인이 TF 구성을 결정했다고, 당선인 측은 밝혔습니다.

조직 청사진을 마련한 인수위, 이제 관건은, 새 정부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인수위원 등의 인선입니다.

핵심은 인수위원장인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결심에 연동된다, 당선인 측은 설명했습니다.

[장제원/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 "안철수 대표님이 (인수위원장을) 맡으신다는 결심을 하면 거기에 따라서 구성이 좀 있을 것이고. 또 본인이 안 하실 경우에는 또 다른 구성이 되지 않겠습니까? 연동이 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국민의당 관계자는 인수위는 공동정부의 선행 역할이고, 합당 협상도 해야 한다면서, 인수위와 당 사이, 안철수 대표의 고민을 설명했습니다.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은 내일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나면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인수위 집무실이 마련된 서울 통의동으로 당선인이 출근하면서 본격 활동을 시작합니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만나는 민생 행보를, 첫 일정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수위에 인사검증팀을 꾸려 구체적인 인선 작업도 서두를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안영아/그래픽: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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