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줄무늬 영양 ‘봉고’ 개체 수 복원 노력

입력 2022.03.14 (12:47) 수정 2022.03.1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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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나선형 뿔과 눈에 띄는 줄무늬의 이 동물은 봉고라고 불리는 아프리카 산림 영양입니다.

우리나라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봉고가 바로 여기서 나온 이름인데요.

아프리카 영양 대부분이 그렇듯이 이 봉고도 멸종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최근 서식지 감소와 질병, 밀렵 등으로 개체 수가 급감해 현재 100마리 미만이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래서 케냐 야생 동물보호 협회는 봉고를 위한 야생 동물 보호 프로그램을 가동했습니다.

프로그램에 따라 인간을 경계하도록 훈련받은 봉고 5마리를 야생으로 방사합니다.

협회는 앞으로 6개월마다 5마리의 봉고를 숲으로 방사해 개체 수 증가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협회 측은 봉고가 아프리카 멸종 위기 포유류 가운데 가장 위험한 동물에 속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따라 오는 2050년까지 개체 수를 750마리로 늘리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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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냐, 줄무늬 영양 ‘봉고’ 개체 수 복원 노력
    • 입력 2022-03-14 12:47:18
    • 수정2022-03-14 12:58:16
    뉴스 12
독특한 나선형 뿔과 눈에 띄는 줄무늬의 이 동물은 봉고라고 불리는 아프리카 산림 영양입니다.

우리나라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봉고가 바로 여기서 나온 이름인데요.

아프리카 영양 대부분이 그렇듯이 이 봉고도 멸종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최근 서식지 감소와 질병, 밀렵 등으로 개체 수가 급감해 현재 100마리 미만이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래서 케냐 야생 동물보호 협회는 봉고를 위한 야생 동물 보호 프로그램을 가동했습니다.

프로그램에 따라 인간을 경계하도록 훈련받은 봉고 5마리를 야생으로 방사합니다.

협회는 앞으로 6개월마다 5마리의 봉고를 숲으로 방사해 개체 수 증가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협회 측은 봉고가 아프리카 멸종 위기 포유류 가운데 가장 위험한 동물에 속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따라 오는 2050년까지 개체 수를 750마리로 늘리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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