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산불]② 사라진 ‘산불 시즌’…탄소 못 줄이면 피해면적 16배

입력 2022.03.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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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글 싣는 순서
[극한산불①]올해 산불 평년 2배↑…주범은 '온난화'
[극한산불②]]사라진 '산불 시즌'…탄소 못 줄이면 피해면적 16배

출처: JOSH EDELSON—AFP/Getty Images출처: JOSH EDELSON—AFP/Getty Images

울진·삼척 산불이 213시간 43분 만에 잡혔습니다.

지난 4일 처음 시작됐으니까 날짜로는 열흘 넘게 이어진 셈입니다. 1986년 집계 이후 가장 긴 산불입니다.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지난 2000년 강원 동해안 산불(191시간)보다 거의 24시간이나 길었습니다.

이번 산불은 잡힐 듯 잡히지 않았습니다. 사상 최대의 진화 인력과 장비가 동원됐지만 바싹 마른 대지에 변화무쌍한 강풍까지 몰아치며 진화를 어렵게 했습니다.

[연관기사] [극한산불]① 올해 산불 평년 2배↑…주범은 ‘온난화’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407561

앞서 올해 산불이 심상치 않다는 기사에 이어 오늘은 그럼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 볼까 합니다.

이제 우리도 태풍 같은 풍수해뿐만 아니라 더 위협적인 산불에 대비해야 할 때입니다. 태풍은 진로와 강도를 미리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산불은 언제, 어디에서 발생할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더 까다로운 재난입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최근 수년간 전 세계 곳곳에서 산불 피해가 잇따르고 있고,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 美 캘리포니아 산불, '지구 종말'을 떠올리다

2017년 10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나파밸리 등지에서 큰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초속 35m(시속 126km)가 넘는 강풍이 몰아쳐 불씨를 널리 확산시켰는데요. 캘리포니아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남겼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1년 만인 2018년 11월에는 캘리포니아 주 북부에서 시작된 불이 3주 동안 꺼지지 않았습니다.

불타버린 면적은 서울의 3배에 달했고, 8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산불의 원인은 송전선 불꽃으로 추정되는데, 사실상 비가 오기 전까지 진화에 큰 진척이 없었습니다. 바람을 타고 불길이 번지는 속도가 불을 끄는 속도보다 훨씬 빨랐기 때문입니다.

연속된 대형 산불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한 번의 재난이 찾아왔습니다. 2020년, 다시 산불이 발생했고, 최악으로 기록됐습니다.

2020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_출처: AP Photo/Noah Berger2020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_출처: AP Photo/Noah Berger
이 산불은 7월에 시작돼 미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번져나가며 무려 석 달 간 이어졌습니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한밤에도 대낮같이 타오른 산불은 마치 영화 속 지구 종말의 모습과 흡사합니다.


■ 사라진 캘리포니아 산불 시즌 …'9~10월'은 옛말

사실 미국에서는 대형 산불이 보통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9~10월에 집중됐습니다. 특히 이 시기, 비가 적고 건조한 캘리포니아에서는 산불은 연례 행사처럼 발생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 산불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과거 한 철에만 발생했던 산불은 이제 더 빨리 시작돼 더 늦게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미 서부에서는 3월부터 건기가 시작돼 10~11월까지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는 극도로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 서부의 산불 시즌은 지난 50년 사이에 2개월 반 정도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변화무쌍해진 캘리포니아 산불, 주 소방국장의 한 마디가 잘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산불 시즌'이라고 부르지도 않습니다. 산불이 연중 계속되고 있으니까요."


■ 사라지는 우리나라 '산불 조심 기간'

우리나라도 사정이 다르지 않습니다. 전통적인 산불 시즌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1990년에는 산불이 1건이라도 발생한 날이 1년 중 112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3년 사이 169일로 57일 더 길어졌습니다. 겨울의 이상고온과 가뭄, 여름의 폭염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특히 산불 비수기로 불렸던 1월과 6월, 8월의 산불 발생이 늘고 있습니다.

산림청 포스터산림청 포스터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이거나 24시간 이상 지속된 대형산불이 2월과 5월에도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2021년 2월에는 경북 안동, 2020년 5월에는 강원도 고성, 2018년 2월에는 강원도 삼척에서 대형산불이 났는데요. 대형산불 집중 시기가 기존의 '3~4월'에서 '2~5월'로 더 확대된 겁니다.

현재 산림청의 산불 조심 기간은 봄철(2월 1일~5월 15일), 가을철(11월 1일~12월 15일) 등 5개월입니다. 산불 발생 기간과 대형산불 집중 시기가 확대된 만큼 산불 조심 기간도 길어질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국립산림과학원이 산불 통계를 분석했더니 현재의 산불 조심 기간이 10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3개월 더 길어져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 산불, 왜 더 위험한 재난이 됐나?

산불 발생은 날씨와 매우 밀접합니다. 습도가 낮고 온도가 높으면 낙엽과 풀의 수분 함유량이 적어서 불이 쉽게 붙습니다. 불이 붙은 뒤에는 바람의 영향을 받아 확산 방향과 속도가 결정됩니다. 모두 기상 요소들입니다.


동해안 산불 직전 소개해드렸던 앞선 기사에서도 언급했듯이 대형산불의 직접적인 원인은 '실화'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그 배경에는 날씨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최근 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산불의 배경인 '날씨' 역시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 동해안에는 '양간지풍'이 불었습니다. 초봄인 3~4월쯤 양양과 간성(고성) 사이에 부는 바람으로 불을 불러온다고 해서 '화풍'(火風)이라고도 불렸습니다.

조선왕조실록 성종 20년(1489년) 2월 24일에는 "강원도 양양에서 불이나 가옥 205채와 낙산사 관음전을 태운 다음 간성까지 번져 향교와 가옥 124채를 태웠다."라는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마치 불씨가 도깨비처럼 날아다녔다."라는 표현도 등장하는데, 조선 시대에 불탔던 양양 낙산사는 2005년 산불로 다시 피해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역사 문헌을 통해 알 수 있듯 동해안 지역에는 오래전부터 국지적으로 부는 양간지풍이 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산불 피해가 커지고 있는 이유는 겨울철 강수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겨울철 강수는 대부분 눈으로 내리는데 최근 전국의 2월 적설량 감소가 특히 두드러집니다.

실제로 이번 울진·삼척 산불이 213시간 넘게 이어진 배경에는 관측 이후 가장 적었던 지난 겨울철 강수량이 있습니다. 전국 평균 13.3mm로 평년의 14.7%에 해당됐는데요. 경북과 전남 등 일부 지역에는 비가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 탄소중립 실패하면 산불 피해 '16배' 증가

2020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_출처: AP Photo/Noah Berger2020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_출처: AP Photo/Noah Berger
미국에선 1970년 이후 산불 피해 면적이 2배 증가했습니다. 기후변화에 의한 기온 상승이 지속 될 경우 2050년에는 피해 면적이 지금보다 최대 5배나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이번 세기 후반 탄소중립에 실패해 지구의 기온 상승이 3도에 달할 경우 피해 면적은 '16배' 더 증가할 전망입니다.

1년 내내 산불이 계속된다면, 또는 1~2년마다 큰 산불이 난다면 그 지역은 거주할 수 없는 곳으로 변할지 모릅니다. 피해를 복구하기가 무섭게 또다시 산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산불은 봄비가 내리면서 진화가 끝났지만, 지금은 연중 산불 발생이 가장 많은 3월입니다.

단기적으로 산불을 막기 위한 개개인의 '주의'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기후변화를 늦추기 위한 탄소중립이 시급합니다. 삶의 터전을 위협하는 산불이 우리의 '일상'이 되기 전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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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한산불]② 사라진 ‘산불 시즌’…탄소 못 줄이면 피해면적 16배
    • 입력 2022-03-15 06:00:31
    취재K
▼ 글 싣는 순서<br />[극한산불①]올해 산불 평년 2배↑…주범은 '온난화'<br /><strong>[극한산불②]]사라진 '산불 시즌'…탄소 못 줄이면 피해면적 16배</strong>
출처: JOSH EDELSON—AFP/Getty Images
울진·삼척 산불이 213시간 43분 만에 잡혔습니다.

지난 4일 처음 시작됐으니까 날짜로는 열흘 넘게 이어진 셈입니다. 1986년 집계 이후 가장 긴 산불입니다.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지난 2000년 강원 동해안 산불(191시간)보다 거의 24시간이나 길었습니다.

이번 산불은 잡힐 듯 잡히지 않았습니다. 사상 최대의 진화 인력과 장비가 동원됐지만 바싹 마른 대지에 변화무쌍한 강풍까지 몰아치며 진화를 어렵게 했습니다.

[연관기사] [극한산불]① 올해 산불 평년 2배↑…주범은 ‘온난화’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407561

앞서 올해 산불이 심상치 않다는 기사에 이어 오늘은 그럼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 볼까 합니다.

이제 우리도 태풍 같은 풍수해뿐만 아니라 더 위협적인 산불에 대비해야 할 때입니다. 태풍은 진로와 강도를 미리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산불은 언제, 어디에서 발생할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더 까다로운 재난입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최근 수년간 전 세계 곳곳에서 산불 피해가 잇따르고 있고,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 美 캘리포니아 산불, '지구 종말'을 떠올리다

2017년 10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나파밸리 등지에서 큰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초속 35m(시속 126km)가 넘는 강풍이 몰아쳐 불씨를 널리 확산시켰는데요. 캘리포니아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남겼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1년 만인 2018년 11월에는 캘리포니아 주 북부에서 시작된 불이 3주 동안 꺼지지 않았습니다.

불타버린 면적은 서울의 3배에 달했고, 8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산불의 원인은 송전선 불꽃으로 추정되는데, 사실상 비가 오기 전까지 진화에 큰 진척이 없었습니다. 바람을 타고 불길이 번지는 속도가 불을 끄는 속도보다 훨씬 빨랐기 때문입니다.

연속된 대형 산불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한 번의 재난이 찾아왔습니다. 2020년, 다시 산불이 발생했고, 최악으로 기록됐습니다.

2020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_출처: AP Photo/Noah Berger이 산불은 7월에 시작돼 미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번져나가며 무려 석 달 간 이어졌습니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한밤에도 대낮같이 타오른 산불은 마치 영화 속 지구 종말의 모습과 흡사합니다.


■ 사라진 캘리포니아 산불 시즌 …'9~10월'은 옛말

사실 미국에서는 대형 산불이 보통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9~10월에 집중됐습니다. 특히 이 시기, 비가 적고 건조한 캘리포니아에서는 산불은 연례 행사처럼 발생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 산불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과거 한 철에만 발생했던 산불은 이제 더 빨리 시작돼 더 늦게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미 서부에서는 3월부터 건기가 시작돼 10~11월까지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는 극도로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 서부의 산불 시즌은 지난 50년 사이에 2개월 반 정도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변화무쌍해진 캘리포니아 산불, 주 소방국장의 한 마디가 잘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산불 시즌'이라고 부르지도 않습니다. 산불이 연중 계속되고 있으니까요."


■ 사라지는 우리나라 '산불 조심 기간'

우리나라도 사정이 다르지 않습니다. 전통적인 산불 시즌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1990년에는 산불이 1건이라도 발생한 날이 1년 중 112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3년 사이 169일로 57일 더 길어졌습니다. 겨울의 이상고온과 가뭄, 여름의 폭염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특히 산불 비수기로 불렸던 1월과 6월, 8월의 산불 발생이 늘고 있습니다.

산림청 포스터피해 면적이 100ha 이상이거나 24시간 이상 지속된 대형산불이 2월과 5월에도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2021년 2월에는 경북 안동, 2020년 5월에는 강원도 고성, 2018년 2월에는 강원도 삼척에서 대형산불이 났는데요. 대형산불 집중 시기가 기존의 '3~4월'에서 '2~5월'로 더 확대된 겁니다.

현재 산림청의 산불 조심 기간은 봄철(2월 1일~5월 15일), 가을철(11월 1일~12월 15일) 등 5개월입니다. 산불 발생 기간과 대형산불 집중 시기가 확대된 만큼 산불 조심 기간도 길어질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국립산림과학원이 산불 통계를 분석했더니 현재의 산불 조심 기간이 10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3개월 더 길어져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 산불, 왜 더 위험한 재난이 됐나?

산불 발생은 날씨와 매우 밀접합니다. 습도가 낮고 온도가 높으면 낙엽과 풀의 수분 함유량이 적어서 불이 쉽게 붙습니다. 불이 붙은 뒤에는 바람의 영향을 받아 확산 방향과 속도가 결정됩니다. 모두 기상 요소들입니다.


동해안 산불 직전 소개해드렸던 앞선 기사에서도 언급했듯이 대형산불의 직접적인 원인은 '실화'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그 배경에는 날씨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최근 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산불의 배경인 '날씨' 역시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 동해안에는 '양간지풍'이 불었습니다. 초봄인 3~4월쯤 양양과 간성(고성) 사이에 부는 바람으로 불을 불러온다고 해서 '화풍'(火風)이라고도 불렸습니다.

조선왕조실록 성종 20년(1489년) 2월 24일에는 "강원도 양양에서 불이나 가옥 205채와 낙산사 관음전을 태운 다음 간성까지 번져 향교와 가옥 124채를 태웠다."라는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마치 불씨가 도깨비처럼 날아다녔다."라는 표현도 등장하는데, 조선 시대에 불탔던 양양 낙산사는 2005년 산불로 다시 피해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역사 문헌을 통해 알 수 있듯 동해안 지역에는 오래전부터 국지적으로 부는 양간지풍이 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산불 피해가 커지고 있는 이유는 겨울철 강수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겨울철 강수는 대부분 눈으로 내리는데 최근 전국의 2월 적설량 감소가 특히 두드러집니다.

실제로 이번 울진·삼척 산불이 213시간 넘게 이어진 배경에는 관측 이후 가장 적었던 지난 겨울철 강수량이 있습니다. 전국 평균 13.3mm로 평년의 14.7%에 해당됐는데요. 경북과 전남 등 일부 지역에는 비가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 탄소중립 실패하면 산불 피해 '16배' 증가

2020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_출처: AP Photo/Noah Berger미국에선 1970년 이후 산불 피해 면적이 2배 증가했습니다. 기후변화에 의한 기온 상승이 지속 될 경우 2050년에는 피해 면적이 지금보다 최대 5배나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이번 세기 후반 탄소중립에 실패해 지구의 기온 상승이 3도에 달할 경우 피해 면적은 '16배' 더 증가할 전망입니다.

1년 내내 산불이 계속된다면, 또는 1~2년마다 큰 산불이 난다면 그 지역은 거주할 수 없는 곳으로 변할지 모릅니다. 피해를 복구하기가 무섭게 또다시 산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산불은 봄비가 내리면서 진화가 끝났지만, 지금은 연중 산불 발생이 가장 많은 3월입니다.

단기적으로 산불을 막기 위한 개개인의 '주의'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기후변화를 늦추기 위한 탄소중립이 시급합니다. 삶의 터전을 위협하는 산불이 우리의 '일상'이 되기 전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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