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거리두기 조정안…전면 해제, 부분 완화 놓고 고심
입력 2022.03.16 (21:06)
수정 2022.03.1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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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주부터 적용할 새로운 거리두기 지침도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요일 발표를 앞두고, 부분적으로 푸느냐, 아니면 아예 없애느냐를 놓고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20일 종료되는 현행 거리두기 방안 조정에 대해 정부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의 자문과 관련 부처들의 의견을 수렴 중입니다.
현행 지침은 사적모임 인원 6명, 영업시간 밤 11시.
인원과 영업시간 '부분 완화'부터 '전면 해제'까지 폭넓은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미 방역 완화가 대부분 이뤄진 상황에서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만 제한하는 것은 차별이고, 효과도 없다는 것이 자영업자 측 의견입니다.
[경기석/전국지역및골목상권활성화협의회 회장 : "시간 의미는 이제 이미 사라졌다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12시 이후에 영업을 할 수 있는 자영업자들이 그렇게 많지 않아요. 손실 보상도 충분하지 않고, 거기에서 빠진 사각지대 노인 자영업자들도 많고요."]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일부 지역에서 이미 의료체계 과부하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유행 정점 시점에서 방역 전면 해제는 무리라는 겁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독감 수준이니까 의료체계를 정비해서 버티면 됩니다'라고만 얘기를 하는데... 요양원, 요양병원들 환자들 이송도 못 하게 만들었고, 투석환자는 투석 제때 못 받아 가지고 한두 번씩 투석 걸러서 받고 있거든요."]
정부는 앞서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완화 방침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 거리두기 조정 방안은 모레(18일)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노경일
다음주부터 적용할 새로운 거리두기 지침도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요일 발표를 앞두고, 부분적으로 푸느냐, 아니면 아예 없애느냐를 놓고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20일 종료되는 현행 거리두기 방안 조정에 대해 정부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의 자문과 관련 부처들의 의견을 수렴 중입니다.
현행 지침은 사적모임 인원 6명, 영업시간 밤 11시.
인원과 영업시간 '부분 완화'부터 '전면 해제'까지 폭넓은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미 방역 완화가 대부분 이뤄진 상황에서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만 제한하는 것은 차별이고, 효과도 없다는 것이 자영업자 측 의견입니다.
[경기석/전국지역및골목상권활성화협의회 회장 : "시간 의미는 이제 이미 사라졌다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12시 이후에 영업을 할 수 있는 자영업자들이 그렇게 많지 않아요. 손실 보상도 충분하지 않고, 거기에서 빠진 사각지대 노인 자영업자들도 많고요."]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일부 지역에서 이미 의료체계 과부하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유행 정점 시점에서 방역 전면 해제는 무리라는 겁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독감 수준이니까 의료체계를 정비해서 버티면 됩니다'라고만 얘기를 하는데... 요양원, 요양병원들 환자들 이송도 못 하게 만들었고, 투석환자는 투석 제때 못 받아 가지고 한두 번씩 투석 걸러서 받고 있거든요."]
정부는 앞서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완화 방침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 거리두기 조정 방안은 모레(18일)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노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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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거리두기 조정안…전면 해제, 부분 완화 놓고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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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3-16 21:06:32
- 수정2022-03-16 21:15:45
![](/data/news/2022/03/16/20220316_Qm5Q8h.jpg)
[앵커]
다음주부터 적용할 새로운 거리두기 지침도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요일 발표를 앞두고, 부분적으로 푸느냐, 아니면 아예 없애느냐를 놓고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20일 종료되는 현행 거리두기 방안 조정에 대해 정부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의 자문과 관련 부처들의 의견을 수렴 중입니다.
현행 지침은 사적모임 인원 6명, 영업시간 밤 11시.
인원과 영업시간 '부분 완화'부터 '전면 해제'까지 폭넓은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미 방역 완화가 대부분 이뤄진 상황에서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만 제한하는 것은 차별이고, 효과도 없다는 것이 자영업자 측 의견입니다.
[경기석/전국지역및골목상권활성화협의회 회장 : "시간 의미는 이제 이미 사라졌다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12시 이후에 영업을 할 수 있는 자영업자들이 그렇게 많지 않아요. 손실 보상도 충분하지 않고, 거기에서 빠진 사각지대 노인 자영업자들도 많고요."]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일부 지역에서 이미 의료체계 과부하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유행 정점 시점에서 방역 전면 해제는 무리라는 겁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독감 수준이니까 의료체계를 정비해서 버티면 됩니다'라고만 얘기를 하는데... 요양원, 요양병원들 환자들 이송도 못 하게 만들었고, 투석환자는 투석 제때 못 받아 가지고 한두 번씩 투석 걸러서 받고 있거든요."]
정부는 앞서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완화 방침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 거리두기 조정 방안은 모레(18일)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노경일
다음주부터 적용할 새로운 거리두기 지침도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요일 발표를 앞두고, 부분적으로 푸느냐, 아니면 아예 없애느냐를 놓고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20일 종료되는 현행 거리두기 방안 조정에 대해 정부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의 자문과 관련 부처들의 의견을 수렴 중입니다.
현행 지침은 사적모임 인원 6명, 영업시간 밤 11시.
인원과 영업시간 '부분 완화'부터 '전면 해제'까지 폭넓은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미 방역 완화가 대부분 이뤄진 상황에서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만 제한하는 것은 차별이고, 효과도 없다는 것이 자영업자 측 의견입니다.
[경기석/전국지역및골목상권활성화협의회 회장 : "시간 의미는 이제 이미 사라졌다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12시 이후에 영업을 할 수 있는 자영업자들이 그렇게 많지 않아요. 손실 보상도 충분하지 않고, 거기에서 빠진 사각지대 노인 자영업자들도 많고요."]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일부 지역에서 이미 의료체계 과부하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유행 정점 시점에서 방역 전면 해제는 무리라는 겁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독감 수준이니까 의료체계를 정비해서 버티면 됩니다'라고만 얘기를 하는데... 요양원, 요양병원들 환자들 이송도 못 하게 만들었고, 투석환자는 투석 제때 못 받아 가지고 한두 번씩 투석 걸러서 받고 있거든요."]
정부는 앞서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완화 방침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 거리두기 조정 방안은 모레(18일)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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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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