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골 기여하고 사라진 손흥민…리버풀 선두 추격

입력 2022.03.17 (21:48) 수정 2022.03.1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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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두 경기 연속 골 소식 없이 침묵했습니다.

현지 매체의 혹평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연속 선발 출전으로 체력이 떨어졌단 분석도 나오는데요.

팀은 4위 추격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브라이턴전에도 어김없이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37분 행운의 선제 골을 이끌어냈습니다.

위협적인 위치에서 공을 잡아 자신을 견제하기 위해 수비가 몰려들자 동료에게 공간이 열렸습니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쿨루세브스키의 슛이 로메로에게 맞고 굴절돼 득점으로 이어졌습니다.

선제골에 기여했지만 이후부턴 큰 활약이 없었습니다.

슛은 단 한 차례, 그마저 수비에 막혔습니다.

열심히 달려 봤지만 힘이 부친듯 예전 같은 폭발적인 질주는 보여 주지 못했습니다.

결국 손흥민은 후반 35분 교체됐고, 경기 후 평점도 팀 내 하위권에 혹평도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 달 7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평균 80분 이상을 뛴 만큼 현지 언론도 손흥민에게 휴식을 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손흥민의 활약은 아쉬웠지만 케인이 프리미어 리그 원정 최다골 기록까지 세우며 토트넘은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4위 아스널에 승점 3점 차 7위로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걸린 4위권 진입 희망을 살렸습니다.

[콘테/토트넘 감독 : "4위권 진입은 간단하지 않고, 어려운 목표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매 경기 싸울 준비가 돼 있습니다."]

후반 9분 리버풀 조타가 어려운 각도에서 예리한 슛으로 아스널의 골망을 가릅니다.

리버풀은 아스널을 꺾고 9연승을 질주해 선두 맨시티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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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골 기여하고 사라진 손흥민…리버풀 선두 추격
    • 입력 2022-03-17 21:48:02
    • 수정2022-03-17 21: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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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두 경기 연속 골 소식 없이 침묵했습니다.

현지 매체의 혹평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연속 선발 출전으로 체력이 떨어졌단 분석도 나오는데요.

팀은 4위 추격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브라이턴전에도 어김없이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37분 행운의 선제 골을 이끌어냈습니다.

위협적인 위치에서 공을 잡아 자신을 견제하기 위해 수비가 몰려들자 동료에게 공간이 열렸습니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쿨루세브스키의 슛이 로메로에게 맞고 굴절돼 득점으로 이어졌습니다.

선제골에 기여했지만 이후부턴 큰 활약이 없었습니다.

슛은 단 한 차례, 그마저 수비에 막혔습니다.

열심히 달려 봤지만 힘이 부친듯 예전 같은 폭발적인 질주는 보여 주지 못했습니다.

결국 손흥민은 후반 35분 교체됐고, 경기 후 평점도 팀 내 하위권에 혹평도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 달 7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평균 80분 이상을 뛴 만큼 현지 언론도 손흥민에게 휴식을 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손흥민의 활약은 아쉬웠지만 케인이 프리미어 리그 원정 최다골 기록까지 세우며 토트넘은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4위 아스널에 승점 3점 차 7위로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걸린 4위권 진입 희망을 살렸습니다.

[콘테/토트넘 감독 : "4위권 진입은 간단하지 않고, 어려운 목표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매 경기 싸울 준비가 돼 있습니다."]

후반 9분 리버풀 조타가 어려운 각도에서 예리한 슛으로 아스널의 골망을 가릅니다.

리버풀은 아스널을 꺾고 9연승을 질주해 선두 맨시티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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