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참전 외국인 의용군 2만 명

입력 2022.03.18 (12:47) 수정 2022.03.1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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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는 우크라이나를 돕겠다며 세계 각국으로부터 외국인 의용군들이 참전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캐나다인 카비 씨가 무거운 가방을 메고 우크라이나에 도착했습니다.

카비 씨는 아프간 전쟁의 참전 용사입니다.

[카비/캐나다인/아프간전 참전용사 : "푸틴이 핵무기로 전세계를 위협하고 있어서 저는 여기로 왔어요."]

또 다른 의용군인 25살 라이언 씨는 미국 미네소타주 출신으로 참전 경험은 전무합니다.

특히 참전 경험이 있는 의료팀이 부족한 우크라이나군 입장에서 참전 경험이 많은 미국인 의료팀 7명은 천군만마 같은 힘이 되고 있습니다.

[메디 헤이스/미국인 간호사/이라크전 참전 : "저도 걱정이 되죠. 하지만 제 마음은 우크라이나인들과 함께하게 돼요. 그들을 정말 돕고 싶어요. 그들의 인생보다 제 인생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처럼 미국, 캐나다, 유럽 등에서 우크라이나로 모여든 외국인 의용군은 2만 명 이상 됩니다.

아직 실전에 배치되지는 않았지만 외국인 의용군들의 이런 자발적인 참전은 이 전쟁이 얼마나 반인륜적이고 부도덕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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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 참전 외국인 의용군 2만 명
    • 입력 2022-03-18 12:47:48
    • 수정2022-03-18 12:53:13
    뉴스 12
[앵커]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는 우크라이나를 돕겠다며 세계 각국으로부터 외국인 의용군들이 참전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캐나다인 카비 씨가 무거운 가방을 메고 우크라이나에 도착했습니다.

카비 씨는 아프간 전쟁의 참전 용사입니다.

[카비/캐나다인/아프간전 참전용사 : "푸틴이 핵무기로 전세계를 위협하고 있어서 저는 여기로 왔어요."]

또 다른 의용군인 25살 라이언 씨는 미국 미네소타주 출신으로 참전 경험은 전무합니다.

특히 참전 경험이 있는 의료팀이 부족한 우크라이나군 입장에서 참전 경험이 많은 미국인 의료팀 7명은 천군만마 같은 힘이 되고 있습니다.

[메디 헤이스/미국인 간호사/이라크전 참전 : "저도 걱정이 되죠. 하지만 제 마음은 우크라이나인들과 함께하게 돼요. 그들을 정말 돕고 싶어요. 그들의 인생보다 제 인생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처럼 미국, 캐나다, 유럽 등에서 우크라이나로 모여든 외국인 의용군은 2만 명 이상 됩니다.

아직 실전에 배치되지는 않았지만 외국인 의용군들의 이런 자발적인 참전은 이 전쟁이 얼마나 반인륜적이고 부도덕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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