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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울진·삼척 등 산불…특별재난지역 선포
장마철 앞두고…산사태 등 2차 피해 우려
입력 2022.03.21 (19:33) 수정 2022.03.21 (21:04) 뉴스7(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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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대 최장 기간 이어진 울진·삼척 산불로 2만 헥타르가 넘는 숲이 잿더미가 됐는데요.

아직 산림 복구 작업은 시작도 못 한 가운데, 올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산사태 등 2차 피해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마가 휩쓸고 간 산비탈 곳곳이 깊게 파였습니다.

이 산비탈과 맞닿은 곳에는 주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산불로 황폐화된 산지에 많은 비가 내리면 토사와 낙석이 무너져 내리는 산사태가 날 수 있습니다.

산불이 지나간 야산입니다.

이렇게 손만 갖다 대도 흙은 쉽게 무너져 내립니다.

뜨거운 불길에 나무와 흙이 다 타버리면서 토사 유출을 막을 수 없게 된 겁니다.

[서준표/국립산림과학원 연구사 : "불에 타면서 생기는 유기물질들로 인해서 토양에 물을 잘 흡수하지 못하는, 발수층이라는 것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발수층 때문에 비가 오게 되면 지표 유출을 가속화시키기 때문에."]

울진·삼척 산불로 산사태 피해 우려가 있는 지점은 지금까지 확인된 곳만 백여 곳.

화재로 허약해진 건축물까지 빗물에 젖으면 추가로 붕괴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과 울진군은 장마철이 오기 전까지 응급 복구를 마치겠다는 계획입니다.

[전찬걸/울진군수 : "주택이나 산사태 위험지역이 있는 지역으로부터 30미터 이내의 나무는 다 벌채를 하고…. (사방)댐이라든가 이런 언덕에 (토사유출) 방지시설을 지금 할 계획이고."]

2019년 울진과 삼척에서는 태풍 미탁이 만든 산사태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난 적도 있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 장마철 앞두고…산사태 등 2차 피해 우려
    • 입력 2022-03-21 19:33:48
    • 수정2022-03-21 21:04:45
    뉴스7(대구)
[앵커]

역대 최장 기간 이어진 울진·삼척 산불로 2만 헥타르가 넘는 숲이 잿더미가 됐는데요.

아직 산림 복구 작업은 시작도 못 한 가운데, 올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산사태 등 2차 피해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마가 휩쓸고 간 산비탈 곳곳이 깊게 파였습니다.

이 산비탈과 맞닿은 곳에는 주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산불로 황폐화된 산지에 많은 비가 내리면 토사와 낙석이 무너져 내리는 산사태가 날 수 있습니다.

산불이 지나간 야산입니다.

이렇게 손만 갖다 대도 흙은 쉽게 무너져 내립니다.

뜨거운 불길에 나무와 흙이 다 타버리면서 토사 유출을 막을 수 없게 된 겁니다.

[서준표/국립산림과학원 연구사 : "불에 타면서 생기는 유기물질들로 인해서 토양에 물을 잘 흡수하지 못하는, 발수층이라는 것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발수층 때문에 비가 오게 되면 지표 유출을 가속화시키기 때문에."]

울진·삼척 산불로 산사태 피해 우려가 있는 지점은 지금까지 확인된 곳만 백여 곳.

화재로 허약해진 건축물까지 빗물에 젖으면 추가로 붕괴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과 울진군은 장마철이 오기 전까지 응급 복구를 마치겠다는 계획입니다.

[전찬걸/울진군수 : "주택이나 산사태 위험지역이 있는 지역으로부터 30미터 이내의 나무는 다 벌채를 하고…. (사방)댐이라든가 이런 언덕에 (토사유출) 방지시설을 지금 할 계획이고."]

2019년 울진과 삼척에서는 태풍 미탁이 만든 산사태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난 적도 있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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