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PICK] 제주 김동준·김봉수 국가대표팀 승선 ‘기대’

지난 주말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가 서울에 승리하며 리그 3위로 올라섰는데요,

최근 소속 선수들이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아 A대표팀과 23세 이하 대표팀에도 승선했죠, 오늘 스포츠 픽에서는 이 소식 전해드립니다.

제주의 수문장 김동준 골키퍼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됐습니다.

김동준 선수는 오는 24일 안방에서 펼쳐지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란전부터 소집됐는데요,

2013년 U-20월드컵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등에 출전하며 연령별 대표팀 간판 수문장으로 활약했던 김동준 선수가 A매치 데뷔전을 치를지 주목됩니다.

189cm의 큰 키와 양발잡이로 선방 능력과 빌드업 전개가 뛰어난 김동준 선수는 올 시즌에도 제주의 골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는데요,

"팀의 상승세와 함께 국가대표팀 발탁이라는 좋은 선물까지 받아 기쁘다며 대표팀에서도 신뢰를 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제주의 수비수 김봉수 선수도 최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에 발탁됐습니다.

김봉수 선수는 오늘부터 강원도 강릉에서 실시되는 23세 이하 대표팀 훈련에 참가할 26명의 소집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오는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 준비에 돌입합니다.

중앙 미드필더였던 김봉수는 지난 시즌 신인임에도 28경기에 출전해 3골·1도움으로 활약했는데요,

올해는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해 제주의 수비를 한층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대인 방어 능력이 좋고 빌드업 능력도 좋아 오른쪽 스토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대표팀에서도 어떤 위치든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하는 게 목표"라며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