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안호영, 도지사 출마 선언…“전북 위기 돌파”

입력 2022.03.22 (21:36) 수정 2022.03.2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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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호영 민주당 국회의원이 전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전북은 지금, 관리형이 아닌 정치적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며, 송하진 지사의 3선 출마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도민을 섬기는 도정으로, 전북의 새로운 길을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선인 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전북도지사 선거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청년들이 떠나 인구는 날로 줄고, 경제력은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며, 전북의 상황을 위기로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관리형 리더십으로는 위기를 돌파할 수 없다며, 지금 전북에 필요한 건 정치적 리더십이라고 말했습니다.

[안호영/민주당 의원 : "20년간 위기돌파형이 아닌 관리형 리더십이 도정을 이끌면서 도민의 삶과 지역 발전은 뒷걸음질만 거듭했습니다. 여야까지 바뀐 상황에서 노쇠한 리더십으로 위기의 전북을 구할 수 없습니다."]

송하진 지사의 3선 출마를 우회적으로 비판하며 혁신과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낙후와 쇠퇴는 어느덧 우리에게 무기력이라는 사슬까지 덧씌웠습니다. 그 사슬을 끊어야 합니다. 익숙한 방법과 관행, 익숙한 인물과도 결별해야 합니다."]

안 의원은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를 만들어 전북의 틀을 확 바꾸겠다며, 새만금과 군산, 익산, 전주를 30분대에 연결하는 '전북 전철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시군 경제공동체 구성, 미래 신산업과 문화 수도 육성, 도민을 섬기는 도정 등을 내걸었습니다.

["시군 경제공동체가 만들어지면 전북 혁신 성장의 구심이 되고, 이후 주민의 자발적 필요에 따라 행정통합도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앞서 김재선 노무현 대통령 정신계승연대 전북 대표가 출마 선언을 했고, 김관영 전 의원, 김윤덕 의원, 송하진 도지사가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인 가운데, 유성엽 전 의원도 출마를 고민하고 있어 이번 민주당 도지사 경선은 역대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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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안호영, 도지사 출마 선언…“전북 위기 돌파”
    • 입력 2022-03-22 21:36:51
    • 수정2022-03-22 22:09:39
    뉴스9(전주)
[앵커]

안호영 민주당 국회의원이 전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전북은 지금, 관리형이 아닌 정치적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며, 송하진 지사의 3선 출마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도민을 섬기는 도정으로, 전북의 새로운 길을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선인 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전북도지사 선거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청년들이 떠나 인구는 날로 줄고, 경제력은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며, 전북의 상황을 위기로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관리형 리더십으로는 위기를 돌파할 수 없다며, 지금 전북에 필요한 건 정치적 리더십이라고 말했습니다.

[안호영/민주당 의원 : "20년간 위기돌파형이 아닌 관리형 리더십이 도정을 이끌면서 도민의 삶과 지역 발전은 뒷걸음질만 거듭했습니다. 여야까지 바뀐 상황에서 노쇠한 리더십으로 위기의 전북을 구할 수 없습니다."]

송하진 지사의 3선 출마를 우회적으로 비판하며 혁신과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낙후와 쇠퇴는 어느덧 우리에게 무기력이라는 사슬까지 덧씌웠습니다. 그 사슬을 끊어야 합니다. 익숙한 방법과 관행, 익숙한 인물과도 결별해야 합니다."]

안 의원은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를 만들어 전북의 틀을 확 바꾸겠다며, 새만금과 군산, 익산, 전주를 30분대에 연결하는 '전북 전철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시군 경제공동체 구성, 미래 신산업과 문화 수도 육성, 도민을 섬기는 도정 등을 내걸었습니다.

["시군 경제공동체가 만들어지면 전북 혁신 성장의 구심이 되고, 이후 주민의 자발적 필요에 따라 행정통합도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앞서 김재선 노무현 대통령 정신계승연대 전북 대표가 출마 선언을 했고, 김관영 전 의원, 김윤덕 의원, 송하진 도지사가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인 가운데, 유성엽 전 의원도 출마를 고민하고 있어 이번 민주당 도지사 경선은 역대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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