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효과 끝나자 50만 육박…정점 길어지나
입력 2022.03.23 (21:21)
수정 2022.03.2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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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공식적으로 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2020년 1월,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뒤 2년 2개월, 794일 만입니다.
시기 별로 한 번 구분해 볼까요?
지난달 6일, 누적 확진자 수가 백만 명을 기록했는데, 불과 46일, 한 달 보름만에 10배인 천만 명으로 급증했습니다.
백만 명 되기까지 25개월 걸린 걸 감안하면, 최근 확산세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능합니다.
국민 다섯 명 중 한 명은 코로나를 경험한 겁니다.
누가, 언제 걸려도 이상하지 않게 됐는데, 방역당국은 이번 주가 지나야 코로나가 정점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지윤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감소세를 보였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했습니다.
오늘(23일) 확진자는 49만 881명, 어제보다 14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주말 감소했던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으로 회복되는 수요일, 확진자가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9만 여 명 많은 수준이지만,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전 주 동일 기준 확진자가 소폭 줄어들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1~2주간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 변이 확산으로 유행 정점이 지연될 가능성에 대해 이번 주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현재 정점 구간으로 지금 진입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 확진자 증가 추이는 정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감소세가 나타날 것인지 등은 현재로서는 판단하기 어렵고 금주 추이 등을 좀 더 지켜봐야 된다."]
사망자는 291명, 일주일 만에 300명 대 이하로 내려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1,084명으로 어제보다 20명 줄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중증화율과 치명률 등은 통제 가능한 범위라며, 앞으로 2천 명 안팎의 위중증 환자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레부터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확진된 60살 이상과 면역저하자들은 재택치료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됩니다.
이에따라 먹는 치료제를 다니던 동네 병·의원에서 처방받을 수 있는데, 모니터링을 원할 경우, 집중관리군으로 전환할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서수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공식적으로 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2020년 1월,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뒤 2년 2개월, 794일 만입니다.
시기 별로 한 번 구분해 볼까요?
지난달 6일, 누적 확진자 수가 백만 명을 기록했는데, 불과 46일, 한 달 보름만에 10배인 천만 명으로 급증했습니다.
백만 명 되기까지 25개월 걸린 걸 감안하면, 최근 확산세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능합니다.
국민 다섯 명 중 한 명은 코로나를 경험한 겁니다.
누가, 언제 걸려도 이상하지 않게 됐는데, 방역당국은 이번 주가 지나야 코로나가 정점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지윤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감소세를 보였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했습니다.
오늘(23일) 확진자는 49만 881명, 어제보다 14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주말 감소했던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으로 회복되는 수요일, 확진자가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9만 여 명 많은 수준이지만,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전 주 동일 기준 확진자가 소폭 줄어들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1~2주간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 변이 확산으로 유행 정점이 지연될 가능성에 대해 이번 주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현재 정점 구간으로 지금 진입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 확진자 증가 추이는 정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감소세가 나타날 것인지 등은 현재로서는 판단하기 어렵고 금주 추이 등을 좀 더 지켜봐야 된다."]
사망자는 291명, 일주일 만에 300명 대 이하로 내려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1,084명으로 어제보다 20명 줄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중증화율과 치명률 등은 통제 가능한 범위라며, 앞으로 2천 명 안팎의 위중증 환자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레부터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확진된 60살 이상과 면역저하자들은 재택치료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됩니다.
이에따라 먹는 치료제를 다니던 동네 병·의원에서 처방받을 수 있는데, 모니터링을 원할 경우, 집중관리군으로 전환할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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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효과 끝나자 50만 육박…정점 길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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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3-23 21:21:25
- 수정2022-03-23 22:13:53
![](/data/news/title_image/newsmp4/news9/2022/03/23/110_5422464.jpg)
[앵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공식적으로 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2020년 1월,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뒤 2년 2개월, 794일 만입니다.
시기 별로 한 번 구분해 볼까요?
지난달 6일, 누적 확진자 수가 백만 명을 기록했는데, 불과 46일, 한 달 보름만에 10배인 천만 명으로 급증했습니다.
백만 명 되기까지 25개월 걸린 걸 감안하면, 최근 확산세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능합니다.
국민 다섯 명 중 한 명은 코로나를 경험한 겁니다.
누가, 언제 걸려도 이상하지 않게 됐는데, 방역당국은 이번 주가 지나야 코로나가 정점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지윤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감소세를 보였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했습니다.
오늘(23일) 확진자는 49만 881명, 어제보다 14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주말 감소했던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으로 회복되는 수요일, 확진자가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9만 여 명 많은 수준이지만,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전 주 동일 기준 확진자가 소폭 줄어들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1~2주간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 변이 확산으로 유행 정점이 지연될 가능성에 대해 이번 주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현재 정점 구간으로 지금 진입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 확진자 증가 추이는 정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감소세가 나타날 것인지 등은 현재로서는 판단하기 어렵고 금주 추이 등을 좀 더 지켜봐야 된다."]
사망자는 291명, 일주일 만에 300명 대 이하로 내려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1,084명으로 어제보다 20명 줄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중증화율과 치명률 등은 통제 가능한 범위라며, 앞으로 2천 명 안팎의 위중증 환자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레부터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확진된 60살 이상과 면역저하자들은 재택치료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됩니다.
이에따라 먹는 치료제를 다니던 동네 병·의원에서 처방받을 수 있는데, 모니터링을 원할 경우, 집중관리군으로 전환할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서수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공식적으로 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2020년 1월,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뒤 2년 2개월, 794일 만입니다.
시기 별로 한 번 구분해 볼까요?
지난달 6일, 누적 확진자 수가 백만 명을 기록했는데, 불과 46일, 한 달 보름만에 10배인 천만 명으로 급증했습니다.
백만 명 되기까지 25개월 걸린 걸 감안하면, 최근 확산세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능합니다.
국민 다섯 명 중 한 명은 코로나를 경험한 겁니다.
누가, 언제 걸려도 이상하지 않게 됐는데, 방역당국은 이번 주가 지나야 코로나가 정점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지윤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감소세를 보였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했습니다.
오늘(23일) 확진자는 49만 881명, 어제보다 14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주말 감소했던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으로 회복되는 수요일, 확진자가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9만 여 명 많은 수준이지만,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전 주 동일 기준 확진자가 소폭 줄어들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1~2주간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 변이 확산으로 유행 정점이 지연될 가능성에 대해 이번 주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현재 정점 구간으로 지금 진입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 확진자 증가 추이는 정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감소세가 나타날 것인지 등은 현재로서는 판단하기 어렵고 금주 추이 등을 좀 더 지켜봐야 된다."]
사망자는 291명, 일주일 만에 300명 대 이하로 내려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1,084명으로 어제보다 20명 줄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중증화율과 치명률 등은 통제 가능한 범위라며, 앞으로 2천 명 안팎의 위중증 환자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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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따라 먹는 치료제를 다니던 동네 병·의원에서 처방받을 수 있는데, 모니터링을 원할 경우, 집중관리군으로 전환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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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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