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산불 복구 계획 수립…항구 대책 촉구
입력 2022.03.25 (10:02)
수정 2023.11.05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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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 초 발생한 강원 동해안 산불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본 곳이 동해십니다.
동해시는 산불 피해 복구에 500억 원 넘게 필요하다고 보고, 수해 예방 등을 위한 응급 복구에 먼저 나서기로 했습니다.
탁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산불로 소실된 동해시지역 산림은 2천만 제곱미터가 넘습니다.
전체 산림의 20% 정돕니다.
시설물 피해도 커, 주택 73동 등 시설물 180여 건이 불에 탔습니다.
동해시는 피해 조사를 거쳐, 산불 피해 복구에 556억 원이 필요하다고 산출했습니다.
또, 복구비의 77%를 국비와 도비로 충당한다는 계획입니다.
[심규언/동해시장 : "국비가 302억 원 정도가 되고, 도비가 127억, 시비가 127억 정도 되겠습니다. 시비를 가지고 충당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피해 복구작업도 본격화됩니다.
우선, 5월부터 산불 피해목을 긴급 벌채하고, 우기철 산사태 피해 예방 등을 위해 20곳에서 사방사업을 벌입니다.
항구적인 산림 복구에는 2027년까지 43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주택 복구와 이재민 지원 대책도 속속 추진돼, 다음 주까지 불에 탄 주택을 모두 철거하고, 조립식 임시주택을 설치 공급합니다.
또, 주택 복구비의 60%를 성금으로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동해시는 묵호등대마을과 새뜰마을 등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우선으로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한편, 동해시 시민사회단체들은 강릉에서 난 산불로 3년간 2차례나 큰 피해를 당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항구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최이순/동해사회연대포럼 : "두 차례 강릉시의 실화 방화로 동해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송두리째 흔들어 버렸고 수천명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야 하는 국가 차원의 재해이다."]
동해시는 또, 재난 피해 조사에서 제외된 산불 피해에 대해서도 정부 지원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탁지은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이달 초 발생한 강원 동해안 산불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본 곳이 동해십니다.
동해시는 산불 피해 복구에 500억 원 넘게 필요하다고 보고, 수해 예방 등을 위한 응급 복구에 먼저 나서기로 했습니다.
탁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산불로 소실된 동해시지역 산림은 2천만 제곱미터가 넘습니다.
전체 산림의 20% 정돕니다.
시설물 피해도 커, 주택 73동 등 시설물 180여 건이 불에 탔습니다.
동해시는 피해 조사를 거쳐, 산불 피해 복구에 556억 원이 필요하다고 산출했습니다.
또, 복구비의 77%를 국비와 도비로 충당한다는 계획입니다.
[심규언/동해시장 : "국비가 302억 원 정도가 되고, 도비가 127억, 시비가 127억 정도 되겠습니다. 시비를 가지고 충당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피해 복구작업도 본격화됩니다.
우선, 5월부터 산불 피해목을 긴급 벌채하고, 우기철 산사태 피해 예방 등을 위해 20곳에서 사방사업을 벌입니다.
항구적인 산림 복구에는 2027년까지 43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주택 복구와 이재민 지원 대책도 속속 추진돼, 다음 주까지 불에 탄 주택을 모두 철거하고, 조립식 임시주택을 설치 공급합니다.
또, 주택 복구비의 60%를 성금으로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동해시는 묵호등대마을과 새뜰마을 등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우선으로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한편, 동해시 시민사회단체들은 강릉에서 난 산불로 3년간 2차례나 큰 피해를 당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항구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최이순/동해사회연대포럼 : "두 차례 강릉시의 실화 방화로 동해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송두리째 흔들어 버렸고 수천명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야 하는 국가 차원의 재해이다."]
동해시는 또, 재난 피해 조사에서 제외된 산불 피해에 대해서도 정부 지원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탁지은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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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시 산불 복구 계획 수립…항구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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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3-25 10:02:04
- 수정2023-11-05 00: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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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발생한 강원 동해안 산불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본 곳이 동해십니다.
동해시는 산불 피해 복구에 500억 원 넘게 필요하다고 보고, 수해 예방 등을 위한 응급 복구에 먼저 나서기로 했습니다.
탁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산불로 소실된 동해시지역 산림은 2천만 제곱미터가 넘습니다.
전체 산림의 20% 정돕니다.
시설물 피해도 커, 주택 73동 등 시설물 180여 건이 불에 탔습니다.
동해시는 피해 조사를 거쳐, 산불 피해 복구에 556억 원이 필요하다고 산출했습니다.
또, 복구비의 77%를 국비와 도비로 충당한다는 계획입니다.
[심규언/동해시장 : "국비가 302억 원 정도가 되고, 도비가 127억, 시비가 127억 정도 되겠습니다. 시비를 가지고 충당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피해 복구작업도 본격화됩니다.
우선, 5월부터 산불 피해목을 긴급 벌채하고, 우기철 산사태 피해 예방 등을 위해 20곳에서 사방사업을 벌입니다.
항구적인 산림 복구에는 2027년까지 43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주택 복구와 이재민 지원 대책도 속속 추진돼, 다음 주까지 불에 탄 주택을 모두 철거하고, 조립식 임시주택을 설치 공급합니다.
또, 주택 복구비의 60%를 성금으로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동해시는 묵호등대마을과 새뜰마을 등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우선으로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한편, 동해시 시민사회단체들은 강릉에서 난 산불로 3년간 2차례나 큰 피해를 당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항구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최이순/동해사회연대포럼 : "두 차례 강릉시의 실화 방화로 동해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송두리째 흔들어 버렸고 수천명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야 하는 국가 차원의 재해이다."]
동해시는 또, 재난 피해 조사에서 제외된 산불 피해에 대해서도 정부 지원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탁지은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이달 초 발생한 강원 동해안 산불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본 곳이 동해십니다.
동해시는 산불 피해 복구에 500억 원 넘게 필요하다고 보고, 수해 예방 등을 위한 응급 복구에 먼저 나서기로 했습니다.
탁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산불로 소실된 동해시지역 산림은 2천만 제곱미터가 넘습니다.
전체 산림의 20% 정돕니다.
시설물 피해도 커, 주택 73동 등 시설물 180여 건이 불에 탔습니다.
동해시는 피해 조사를 거쳐, 산불 피해 복구에 556억 원이 필요하다고 산출했습니다.
또, 복구비의 77%를 국비와 도비로 충당한다는 계획입니다.
[심규언/동해시장 : "국비가 302억 원 정도가 되고, 도비가 127억, 시비가 127억 정도 되겠습니다. 시비를 가지고 충당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피해 복구작업도 본격화됩니다.
우선, 5월부터 산불 피해목을 긴급 벌채하고, 우기철 산사태 피해 예방 등을 위해 20곳에서 사방사업을 벌입니다.
항구적인 산림 복구에는 2027년까지 43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주택 복구와 이재민 지원 대책도 속속 추진돼, 다음 주까지 불에 탄 주택을 모두 철거하고, 조립식 임시주택을 설치 공급합니다.
또, 주택 복구비의 60%를 성금으로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동해시는 묵호등대마을과 새뜰마을 등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우선으로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한편, 동해시 시민사회단체들은 강릉에서 난 산불로 3년간 2차례나 큰 피해를 당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항구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최이순/동해사회연대포럼 : "두 차례 강릉시의 실화 방화로 동해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송두리째 흔들어 버렸고 수천명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야 하는 국가 차원의 재해이다."]
동해시는 또, 재난 피해 조사에서 제외된 산불 피해에 대해서도 정부 지원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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