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거리두기 “사적모임 10명·영업제한 밤 12시” 가닥…내일(1일) 발표

입력 2022.03.31 (21:13) 수정 2022.04.01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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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다음 주부터 2주간 적용할 새 거리두기 조정안은 폐지보다는 완화 쪽이 될 걸로 보입니다.

사적모임 10명, 영업시간은 밤 12시로 제한 수준을 낮추는 안이 유력한데, 새로운 거리두기는 내일(1일) 발표됩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완만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62만여 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후, 24일엔 39만여 명, 오늘(31일)은 32만여 명으로 감소 추셉니다.

어제(30일)보다 10만여 명 줄어든 수칩니다.

이에 따라 내일 발표될 새 거리두기 조정안은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완화', '완전 폐지'안을 놓고 막판까지 논의한 끝에 대통령직 인수위와 방역당국은 단계적 완화 방침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사적 모임을 현행 8인에서 10인으로, 다중시설 이용시간을 한 시간 연장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19비상대응특위 회의에 참석한 안철수 위원장도 이 같은 안에 힘을 실었습니다.

[안철수/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일단은 12시 그다음에 아마 2주 후에는 좀 더 완화된 정책을 하겠다고 발표를 한 것 같습니다. 코로나 특위에서 제안했던 그런 내용들이 계속 정부 정책에 잘 반영되고…."]

유행이 감소세이기는 하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우선은 지속되는 환자치료를 위해서 의료대응에 역량을 집중해야 되겠습니다만은, 정점 이후에 일상회복을 위한 준비도 소홀히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은 다음 주부터 2주 동안 적용될 예정입니다.

또, 내일부턴 그동안 격리면제 예외국가였던 베트남·미얀마·우크라이나에서 온 입국자들도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경우 모두 격리가 면제됩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그래픽:최창준/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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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거리두기 “사적모임 10명·영업제한 밤 12시” 가닥…내일(1일) 발표
    • 입력 2022-03-31 21:13:44
    • 수정2022-04-01 06:47:02
    뉴스 9
[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다음 주부터 2주간 적용할 새 거리두기 조정안은 폐지보다는 완화 쪽이 될 걸로 보입니다.

사적모임 10명, 영업시간은 밤 12시로 제한 수준을 낮추는 안이 유력한데, 새로운 거리두기는 내일(1일) 발표됩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완만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62만여 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후, 24일엔 39만여 명, 오늘(31일)은 32만여 명으로 감소 추셉니다.

어제(30일)보다 10만여 명 줄어든 수칩니다.

이에 따라 내일 발표될 새 거리두기 조정안은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완화', '완전 폐지'안을 놓고 막판까지 논의한 끝에 대통령직 인수위와 방역당국은 단계적 완화 방침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사적 모임을 현행 8인에서 10인으로, 다중시설 이용시간을 한 시간 연장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19비상대응특위 회의에 참석한 안철수 위원장도 이 같은 안에 힘을 실었습니다.

[안철수/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일단은 12시 그다음에 아마 2주 후에는 좀 더 완화된 정책을 하겠다고 발표를 한 것 같습니다. 코로나 특위에서 제안했던 그런 내용들이 계속 정부 정책에 잘 반영되고…."]

유행이 감소세이기는 하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우선은 지속되는 환자치료를 위해서 의료대응에 역량을 집중해야 되겠습니다만은, 정점 이후에 일상회복을 위한 준비도 소홀히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은 다음 주부터 2주 동안 적용될 예정입니다.

또, 내일부턴 그동안 격리면제 예외국가였던 베트남·미얀마·우크라이나에서 온 입국자들도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경우 모두 격리가 면제됩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그래픽:최창준/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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