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영국 하원의원, 트랜스젠더 공개 고백…영국 국회의원 최초

입력 2022.04.01 (06:46) 수정 2022.04.0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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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영국의 한 하원의원이 그간 숨겨왔던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밝히며 영국에서 최초로 '트랜스젠더'임을 선언한 국회의원이 됐는데요.

"이제는 진짜 '나 자신'이고 싶다"는 그 용기 있는 고백에 정치권 곳곳에서 응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영국 보수당 하원의원 제이미 월리스가 자신은 생물학적 성과 사회적 성이 다르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영국 국회의원 최초로 '트랜스젠더'임을 공개적으로 선언했습니다.

그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블로그 글을 통해 어릴 적부터 성 불편증 진단을 받았으며 성폭력을 겪은 일까지 고백했는데요.

이어 자신의 정체성을 알리겠다는 협박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는 사실도 털어놓았습니다.

월리스 의원은 전날 보수당 의원 모임에서 트랜스젠더에 관한 부적절한 발언을 듣고 공개 고백을 결심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후 여야를 막론하고 그를 응원한다는 반응이 빗발치자 윌리스 의원은 "지난 몇 시간 동안 받은 다정한 지지에 감동했다"고 밝히며 "정체성에 관해 앞으로도 가져갈 어려움을 솔직하게 공개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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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01 06:46:13
    • 수정2022-04-01 06: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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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영국의 한 하원의원이 그간 숨겨왔던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밝히며 영국에서 최초로 '트랜스젠더'임을 선언한 국회의원이 됐는데요.

"이제는 진짜 '나 자신'이고 싶다"는 그 용기 있는 고백에 정치권 곳곳에서 응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영국 보수당 하원의원 제이미 월리스가 자신은 생물학적 성과 사회적 성이 다르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영국 국회의원 최초로 '트랜스젠더'임을 공개적으로 선언했습니다.

그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블로그 글을 통해 어릴 적부터 성 불편증 진단을 받았으며 성폭력을 겪은 일까지 고백했는데요.

이어 자신의 정체성을 알리겠다는 협박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는 사실도 털어놓았습니다.

월리스 의원은 전날 보수당 의원 모임에서 트랜스젠더에 관한 부적절한 발언을 듣고 공개 고백을 결심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후 여야를 막론하고 그를 응원한다는 반응이 빗발치자 윌리스 의원은 "지난 몇 시간 동안 받은 다정한 지지에 감동했다"고 밝히며 "정체성에 관해 앞으로도 가져갈 어려움을 솔직하게 공개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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