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모임 10명·영업시간 밤 12시’…오는 4일부터 적용

입력 2022.04.01 (09:01) 수정 2022.04.0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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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10명으로 다중이용시설 영업 시간 제한을 자정까지 완화하는 내용이라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철호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리포트]

조금 전 오전 8시 30분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가 진행 중입니다.

회의를 주재하는 김부겸 국무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오는 4일부터 2주간 적용되는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사적모임인원, 현행 최대 8명에서 10명으로 2명 더 허용됩니다.

또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 시간은 현행 밤 11시에서 자정까지로, 1시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영업시간이 연장되는 다중이용시설은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과 PC방, 영화관 등입니다.

다만 행사와 집회 등 나머지 방역수칙은 현행 그대로 적용됩니다.

김부겸 총리는 이번 조정안과 관련해 사회 각계의 목소리를 듣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의견도 존중해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2주간 위중증과 사망자 수를 줄여나가면서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남아있는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를 과감하게 개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어 코로나 감염자가 숨졌을 때 이제는 장례 후 화장도 가능해진 만큼, 그동안 시행해 온 장례지원비 지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장례 과정에서 감염 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은 변함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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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적모임 10명·영업시간 밤 12시’…오는 4일부터 적용
    • 입력 2022-04-01 09:01:47
    • 수정2022-04-01 09: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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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10명으로 다중이용시설 영업 시간 제한을 자정까지 완화하는 내용이라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철호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리포트]

조금 전 오전 8시 30분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가 진행 중입니다.

회의를 주재하는 김부겸 국무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오는 4일부터 2주간 적용되는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사적모임인원, 현행 최대 8명에서 10명으로 2명 더 허용됩니다.

또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 시간은 현행 밤 11시에서 자정까지로, 1시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영업시간이 연장되는 다중이용시설은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과 PC방, 영화관 등입니다.

다만 행사와 집회 등 나머지 방역수칙은 현행 그대로 적용됩니다.

김부겸 총리는 이번 조정안과 관련해 사회 각계의 목소리를 듣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의견도 존중해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2주간 위중증과 사망자 수를 줄여나가면서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남아있는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를 과감하게 개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어 코로나 감염자가 숨졌을 때 이제는 장례 후 화장도 가능해진 만큼, 그동안 시행해 온 장례지원비 지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장례 과정에서 감염 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은 변함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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