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시의원 가족 운영 건설사와 수의계약한 전주·익산시 적발

입력 2022.04.01 (21:59) 수정 2022.04.0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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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와 익산시가 지방계약법을 어기고 현직 시의원 가족이 운영하는 건설사와 여러 건의 수의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오늘(4월 1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전주시가 지난 2016년부터 5년간 전주시의회 A 의원의 아버지가 대표인 건설사와 7억 4천여만 원 상당의 공사 18건을 수의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익산시 역시 지난 2018년부터 2년간 익산시의회 B 의원의 배우자가 대표인 건설사와 3억 6천만 원 상당의 공사 17건을 수의계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방계약법은 지자체가 지방의회 의원의 직계가족이 자본금의 절반 이상을 소유한 법인과 수의계약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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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원, 시의원 가족 운영 건설사와 수의계약한 전주·익산시 적발
    • 입력 2022-04-01 21:59:41
    • 수정2022-04-01 22:04:13
    뉴스9(전주)
전주시와 익산시가 지방계약법을 어기고 현직 시의원 가족이 운영하는 건설사와 여러 건의 수의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오늘(4월 1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전주시가 지난 2016년부터 5년간 전주시의회 A 의원의 아버지가 대표인 건설사와 7억 4천여만 원 상당의 공사 18건을 수의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익산시 역시 지난 2018년부터 2년간 익산시의회 B 의원의 배우자가 대표인 건설사와 3억 6천만 원 상당의 공사 17건을 수의계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방계약법은 지자체가 지방의회 의원의 직계가족이 자본금의 절반 이상을 소유한 법인과 수의계약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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