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표팀 포르투갈-우루과이-가나와 한 조 ‘최악은 피했다’

입력 2022.04.02 (07:02) 수정 2022.04.0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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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축구 대표팀이 11월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과 남미의 복병 우루과이, 아프리카의 가나와 한 조에 편성됐습니다.

모두 쉽지 않은 상대지만,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조 편성은 조 편성일 뿐이라며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도하에서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상 첫 중동 월드컵 개최를 알리는 전통 공연으로 시작된 조 추첨.

["대한민국! H4입니다!"]

우리나라는 포르투갈과 우루과이, 가나가 속한 H조에 배정됐습니다.

피파 랭킹 8위 포르투갈은 슈퍼스타 호날두가 있는 유럽의 강호이고, 우루과이 역시 남미의 복병으로 꼽히는 만만치 않은 상대입니다.

하지만 브라질과 프랑스 등 우승 후보 1순위 국가들을 피했고, 2그룹의 강팀 독일, 네덜란드를 만나지 않게 되면서 최악의 조 편성은 피했습니다.

자신의 조국 포르투갈과 월드컵에서 만나게 된 벤투 감독은 본선에서 쉬운 조는 없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월드컵에서 쉬운 조를 만나는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조 편성은 조 편성일 뿐입니다. 이제부터 분석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팀은 11월 24일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가나, 포르투갈과 차례로 대결합니다.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최소 무승부 이상을 거두고, 가나를 이겨야 12년 만의 16강행을 바라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일본은 스페인, 독일 등과 이른바 죽음의 E조에 편성돼 험난한 조별리그를 치르게 됐습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상대별 맞춤 전략을 꼼꼼히 짜야 원하는 성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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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대표팀 포르투갈-우루과이-가나와 한 조 ‘최악은 피했다’
    • 입력 2022-04-02 07:02:59
    • 수정2022-04-02 07: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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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이 11월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과 남미의 복병 우루과이, 아프리카의 가나와 한 조에 편성됐습니다.

모두 쉽지 않은 상대지만,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조 편성은 조 편성일 뿐이라며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도하에서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상 첫 중동 월드컵 개최를 알리는 전통 공연으로 시작된 조 추첨.

["대한민국! H4입니다!"]

우리나라는 포르투갈과 우루과이, 가나가 속한 H조에 배정됐습니다.

피파 랭킹 8위 포르투갈은 슈퍼스타 호날두가 있는 유럽의 강호이고, 우루과이 역시 남미의 복병으로 꼽히는 만만치 않은 상대입니다.

하지만 브라질과 프랑스 등 우승 후보 1순위 국가들을 피했고, 2그룹의 강팀 독일, 네덜란드를 만나지 않게 되면서 최악의 조 편성은 피했습니다.

자신의 조국 포르투갈과 월드컵에서 만나게 된 벤투 감독은 본선에서 쉬운 조는 없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월드컵에서 쉬운 조를 만나는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조 편성은 조 편성일 뿐입니다. 이제부터 분석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팀은 11월 24일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가나, 포르투갈과 차례로 대결합니다.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최소 무승부 이상을 거두고, 가나를 이겨야 12년 만의 16강행을 바라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일본은 스페인, 독일 등과 이른바 죽음의 E조에 편성돼 험난한 조별리그를 치르게 됐습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상대별 맞춤 전략을 꼼꼼히 짜야 원하는 성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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