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망자 ‘매장’ 가능…장례비 지원은 중단
입력 2022.04.02 (07:11)
수정 2022.04.0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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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년 간 코로나19 사망자는 화장을 한 뒤 장례를 치뤄야 했습니다.
그러다 지난 1월 말, 선 장례, 후 화장이 허용됐지만 여전히 매장은 허용되지 않았는데요.
정부가 이제는 장례도 일상화하겠다며 화장뿐 아니라 매장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김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화장 시설, 대기 중이던 유가족들이 들어섭니다.
최근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화장장은 어딜 가나 만원입니다.
코로나19 전체 사망자 만 6천여 명의 절반인 8천여 명이 지난달에 숨졌습니다.
사망자 급증에 빈소에서 발인을 하고도 화장을 못해 기다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김종용/상조업체 직원 : "지금은 5일장 6일장, 길게는 7일, 8일장까지 다 차는 것 같습니다. 화장장 못 잡아서 아침, 새벽 두서너 시에 나와가지고 11시, 12시에 끝나고..."]
정부는 지난 1월 말 장례를 치른 뒤 화장을 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이제는 화장뿐 아니라 매장도 허용하기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유가족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지원하던 장례 지원금 천만 원은 지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코로나19의 장례 절차가 (일상적 절차와) 동일해짐에 따라서 기존에 유족분들에게 특수하게 지급하고 있던 비용 지원의 필요성이 떨어지는 점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장례 시설에 지원되는 감염 관리 비용 300만 원은 그대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를 기피하는 등의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섭니다.
정부는 이달 중 코로나19 장례 관련 고시 등을 폐지하고, 법적 제한을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촬영기자:최하운/영상편집:김근환
지난 2년 간 코로나19 사망자는 화장을 한 뒤 장례를 치뤄야 했습니다.
그러다 지난 1월 말, 선 장례, 후 화장이 허용됐지만 여전히 매장은 허용되지 않았는데요.
정부가 이제는 장례도 일상화하겠다며 화장뿐 아니라 매장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김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화장 시설, 대기 중이던 유가족들이 들어섭니다.
최근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화장장은 어딜 가나 만원입니다.
코로나19 전체 사망자 만 6천여 명의 절반인 8천여 명이 지난달에 숨졌습니다.
사망자 급증에 빈소에서 발인을 하고도 화장을 못해 기다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김종용/상조업체 직원 : "지금은 5일장 6일장, 길게는 7일, 8일장까지 다 차는 것 같습니다. 화장장 못 잡아서 아침, 새벽 두서너 시에 나와가지고 11시, 12시에 끝나고..."]
정부는 지난 1월 말 장례를 치른 뒤 화장을 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이제는 화장뿐 아니라 매장도 허용하기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유가족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지원하던 장례 지원금 천만 원은 지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코로나19의 장례 절차가 (일상적 절차와) 동일해짐에 따라서 기존에 유족분들에게 특수하게 지급하고 있던 비용 지원의 필요성이 떨어지는 점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장례 시설에 지원되는 감염 관리 비용 300만 원은 그대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를 기피하는 등의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섭니다.
정부는 이달 중 코로나19 장례 관련 고시 등을 폐지하고, 법적 제한을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촬영기자:최하운/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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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4-02 07:36:31
[앵커]
지난 2년 간 코로나19 사망자는 화장을 한 뒤 장례를 치뤄야 했습니다.
그러다 지난 1월 말, 선 장례, 후 화장이 허용됐지만 여전히 매장은 허용되지 않았는데요.
정부가 이제는 장례도 일상화하겠다며 화장뿐 아니라 매장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김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화장 시설, 대기 중이던 유가족들이 들어섭니다.
최근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화장장은 어딜 가나 만원입니다.
코로나19 전체 사망자 만 6천여 명의 절반인 8천여 명이 지난달에 숨졌습니다.
사망자 급증에 빈소에서 발인을 하고도 화장을 못해 기다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김종용/상조업체 직원 : "지금은 5일장 6일장, 길게는 7일, 8일장까지 다 차는 것 같습니다. 화장장 못 잡아서 아침, 새벽 두서너 시에 나와가지고 11시, 12시에 끝나고..."]
정부는 지난 1월 말 장례를 치른 뒤 화장을 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이제는 화장뿐 아니라 매장도 허용하기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유가족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지원하던 장례 지원금 천만 원은 지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코로나19의 장례 절차가 (일상적 절차와) 동일해짐에 따라서 기존에 유족분들에게 특수하게 지급하고 있던 비용 지원의 필요성이 떨어지는 점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장례 시설에 지원되는 감염 관리 비용 300만 원은 그대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를 기피하는 등의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섭니다.
정부는 이달 중 코로나19 장례 관련 고시 등을 폐지하고, 법적 제한을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촬영기자:최하운/영상편집:김근환
지난 2년 간 코로나19 사망자는 화장을 한 뒤 장례를 치뤄야 했습니다.
그러다 지난 1월 말, 선 장례, 후 화장이 허용됐지만 여전히 매장은 허용되지 않았는데요.
정부가 이제는 장례도 일상화하겠다며 화장뿐 아니라 매장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김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화장 시설, 대기 중이던 유가족들이 들어섭니다.
최근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화장장은 어딜 가나 만원입니다.
코로나19 전체 사망자 만 6천여 명의 절반인 8천여 명이 지난달에 숨졌습니다.
사망자 급증에 빈소에서 발인을 하고도 화장을 못해 기다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김종용/상조업체 직원 : "지금은 5일장 6일장, 길게는 7일, 8일장까지 다 차는 것 같습니다. 화장장 못 잡아서 아침, 새벽 두서너 시에 나와가지고 11시, 12시에 끝나고..."]
정부는 지난 1월 말 장례를 치른 뒤 화장을 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이제는 화장뿐 아니라 매장도 허용하기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유가족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지원하던 장례 지원금 천만 원은 지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코로나19의 장례 절차가 (일상적 절차와) 동일해짐에 따라서 기존에 유족분들에게 특수하게 지급하고 있던 비용 지원의 필요성이 떨어지는 점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장례 시설에 지원되는 감염 관리 비용 300만 원은 그대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를 기피하는 등의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섭니다.
정부는 이달 중 코로나19 장례 관련 고시 등을 폐지하고, 법적 제한을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촬영기자:최하운/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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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기자 peace1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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