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암 걸린 큰코뿔새…‘3D 프린팅’ 부리로 기적 생존

입력 2022.04.04 (10:55) 수정 2022.04.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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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수술을 위해 수술대에 오른 환자!

그런데 환자의 정체는 사람이 아니라 크고 기이한 모양의 부리를 가진 큰코뿔새입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 탬파 동물원에 사는 이 큰코뿔새는 지난달 부리 위에 있는 투구 모양의 뿔에서 피부암이 발견됐는데요.

게다가 부리 절반을 도려내야 할 정도로 암세포 위치가 위험해 시한부 판정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자 동물원 수의사들은 녀석을 살릴 방법을 수소문한 끝에 의대 임상의학과의 도움을 받아 3D 프린팅 기술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부리를 제작했는데요.

그리고 이날 암세포 제거와 함께 부리를 교체하는 대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3D 인공 부리를 얻은 큰코뿔새는 미국에서 최초이며 전 세계에선 두 번째인데요.

현재 이 큰코뿔새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회복 중에 있으며, 새로운 부리에 대한 적응 역시 순조롭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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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4-04 1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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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수술을 위해 수술대에 오른 환자!

그런데 환자의 정체는 사람이 아니라 크고 기이한 모양의 부리를 가진 큰코뿔새입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 탬파 동물원에 사는 이 큰코뿔새는 지난달 부리 위에 있는 투구 모양의 뿔에서 피부암이 발견됐는데요.

게다가 부리 절반을 도려내야 할 정도로 암세포 위치가 위험해 시한부 판정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자 동물원 수의사들은 녀석을 살릴 방법을 수소문한 끝에 의대 임상의학과의 도움을 받아 3D 프린팅 기술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부리를 제작했는데요.

그리고 이날 암세포 제거와 함께 부리를 교체하는 대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3D 인공 부리를 얻은 큰코뿔새는 미국에서 최초이며 전 세계에선 두 번째인데요.

현재 이 큰코뿔새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회복 중에 있으며, 새로운 부리에 대한 적응 역시 순조롭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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