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국정과제 초안 점검…윤석열 “일 잘하는 정부”

입력 2022.04.04 (19:11) 수정 2022.04.04 (21: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오늘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1차 초안을 점검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기획위원회 회의에서 일 잘하는 정부를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인수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방준원 기자, 인수위에서 국정과제 1차 초안을 마련한 거죠?

내용이 공개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기자]

인수위 측은 국정과제 1차 초안을 두고 말을 아끼는 분위기입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오늘은 분과별로 나열된 걸 모은 것이라며 초안 중의 초안이라고 말했는데요.

인수위 관계자는 그동안 인수위 때마다 초안을 발표하고 수정과 보안을 거치는 과정에서 국민적 혼란이 발생해왔다며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인수위는 오늘 결정된 1차 안건 등을 토대로 핵심 아젠다 보완, 의제 추가 발굴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장관 인선이 임박하고, 인수위원들이 다수 장관 하마평에 오르면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내부 기강 잡기에도 나섰는데요.

안 위원장은 오늘 인수위 전체회의에서 인수위는 청와대로 가는 징검다리가 아니다, 내각으로 가는 지름길도 아니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련 해선 오늘 관계기관 회의가 진행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대통령 집무실 이전 예산 등을 두고 기재부, 국방부, 국무조정실 등과 회의를 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르면 내일 국무회의에 대통령 집무실 이전 예비비 안건이 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인수위는 전기, 가스 요금 동결도 현 정부에 요청했다고요?

[기자]

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오늘 인수위 전체회의에서 전기, 가스 요금 한시적 동결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라 산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유에선데요.

안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러시아산 무연탄 수입도 어려워 덩달아 무연탄을 원료로 하는 시멘트 가격도 뛰고 있다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호주산 무연탄으로의 대체 등 물량 공급책을 세워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또,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에선 어린이집이 4월 둘째주부터 자가진단키트 지원을 못 받게 됐다며 예산이 부족해 지원이 중단된 것은 정말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위원장은 확진자 정점을 확인한 후에 거리두기 완화를 중대본에 제안했다며, 오늘에 이어 거리두기가 조만간 추가 완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윤석열 당선인은 오늘 공개 일정으로 기획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네요.

어떤 점을 강조했나요?

[기자]

네, 윤석열 당선인은 오늘 오후, 선거 공약을 국정과제에 반영하는 기획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했는데요.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유능하고 일 잘하는 정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의 심부름꾼, 머슴으로 일을 잘해야 한다며 정부 업무 인수도 중요하지만, 공약을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오전엔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한국보도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해 몇 장의 사진이 우리 사회를 바꾸고, 역사를 변화시킨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김은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수위 국정과제 초안 점검…윤석열 “일 잘하는 정부”
    • 입력 2022-04-04 19:11:25
    • 수정2022-04-04 21:55:07
    뉴스 7
[앵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오늘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1차 초안을 점검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기획위원회 회의에서 일 잘하는 정부를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인수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방준원 기자, 인수위에서 국정과제 1차 초안을 마련한 거죠?

내용이 공개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기자]

인수위 측은 국정과제 1차 초안을 두고 말을 아끼는 분위기입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오늘은 분과별로 나열된 걸 모은 것이라며 초안 중의 초안이라고 말했는데요.

인수위 관계자는 그동안 인수위 때마다 초안을 발표하고 수정과 보안을 거치는 과정에서 국민적 혼란이 발생해왔다며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인수위는 오늘 결정된 1차 안건 등을 토대로 핵심 아젠다 보완, 의제 추가 발굴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장관 인선이 임박하고, 인수위원들이 다수 장관 하마평에 오르면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내부 기강 잡기에도 나섰는데요.

안 위원장은 오늘 인수위 전체회의에서 인수위는 청와대로 가는 징검다리가 아니다, 내각으로 가는 지름길도 아니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련 해선 오늘 관계기관 회의가 진행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대통령 집무실 이전 예산 등을 두고 기재부, 국방부, 국무조정실 등과 회의를 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르면 내일 국무회의에 대통령 집무실 이전 예비비 안건이 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인수위는 전기, 가스 요금 동결도 현 정부에 요청했다고요?

[기자]

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오늘 인수위 전체회의에서 전기, 가스 요금 한시적 동결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라 산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유에선데요.

안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러시아산 무연탄 수입도 어려워 덩달아 무연탄을 원료로 하는 시멘트 가격도 뛰고 있다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호주산 무연탄으로의 대체 등 물량 공급책을 세워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또,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에선 어린이집이 4월 둘째주부터 자가진단키트 지원을 못 받게 됐다며 예산이 부족해 지원이 중단된 것은 정말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위원장은 확진자 정점을 확인한 후에 거리두기 완화를 중대본에 제안했다며, 오늘에 이어 거리두기가 조만간 추가 완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윤석열 당선인은 오늘 공개 일정으로 기획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네요.

어떤 점을 강조했나요?

[기자]

네, 윤석열 당선인은 오늘 오후, 선거 공약을 국정과제에 반영하는 기획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했는데요.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유능하고 일 잘하는 정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의 심부름꾼, 머슴으로 일을 잘해야 한다며 정부 업무 인수도 중요하지만, 공약을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오전엔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한국보도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해 몇 장의 사진이 우리 사회를 바꾸고, 역사를 변화시킨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김은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