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주도 “녹지병원 인력·장비 마련되지 않아” 외

입력 2022.04.04 (19:35) 수정 2022.04.0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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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녹지국제병원이 영리병원 개설 조건에 부적합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주도가 지난달 28일 현지 실사를 벌인 결과, 녹지국제병원에 의료 인력이 없고 의료 장비도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최근 병원 건물과 부지가 국내 법인에 매각됨에 따라 '제주도 보건의료 특례 조례'에 따른 외국인 투자 비율 50% 이상 요건에도 부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도는 이르면 다음 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허가 취소 여부에 대해 심의할 예정입니다.

“택배 표준도선료 조례안 조속히 통과시켜야”

진보당 제주도당은 오늘 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 표준도선료 조례'를 상정하지 않은 도의회를 규탄하며, 조속한 심사를 촉구했습니다.

진보당은 지난해부터 도민 5천 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마련한 조례안이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지난달 도의회에서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며, 도의장에게 이번 사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고, 조례안 통과를 약속하라고 요구했습니다.

‘4·3 유적 중 유일한 문화재’ 수악주둔소 복원 추진

제주도는 올해 도내 4·3 유적 가운데 유일한 국가 등록 문화재인 '수악주둔소' 복원과 정비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우선 수악주둔소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해 기본적인 복원과 정비 방안을 찾을 계획입니다.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수악주둔소는 무장대 토벌을 위해 조성된 주둔소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1952년 경찰 전투사령부가 주둔했습니다.

2월 제주 주택 매매량 16%↓…1년 전보다 32% 하락

제주 지역 주택 매매량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지난 2월 도내 주택 매매량은 690건으로 전 달보다 16% 하락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전 달 대비 하락 폭을 보였습니다.

또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2%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의 주택 매매량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며, 월 거래량이 700건 아래로 떨어진 건 2020년 5월 이후 처음입니다.

1분기 제주 관광객 45% 증가…“무사증 재개 대비”

올해 1월부터 석 달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306만 9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는 이 같은 관광객 증가세 속에 무사증 재개와 마이스 행사 유치 등 국내외 관광객을 맞기 위한 선제적 대응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우선 제주 기점 항공노선 회복에 집중하고, 전세기, 웰니스 등의 상품 개발과 함께 관련 홍보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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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단신] 제주도 “녹지병원 인력·장비 마련되지 않아” 외
    • 입력 2022-04-04 19:35:56
    • 수정2022-04-04 20:11:18
    뉴스7(제주)
이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녹지국제병원이 영리병원 개설 조건에 부적합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주도가 지난달 28일 현지 실사를 벌인 결과, 녹지국제병원에 의료 인력이 없고 의료 장비도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최근 병원 건물과 부지가 국내 법인에 매각됨에 따라 '제주도 보건의료 특례 조례'에 따른 외국인 투자 비율 50% 이상 요건에도 부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도는 이르면 다음 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허가 취소 여부에 대해 심의할 예정입니다.

“택배 표준도선료 조례안 조속히 통과시켜야”

진보당 제주도당은 오늘 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 표준도선료 조례'를 상정하지 않은 도의회를 규탄하며, 조속한 심사를 촉구했습니다.

진보당은 지난해부터 도민 5천 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마련한 조례안이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지난달 도의회에서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며, 도의장에게 이번 사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고, 조례안 통과를 약속하라고 요구했습니다.

‘4·3 유적 중 유일한 문화재’ 수악주둔소 복원 추진

제주도는 올해 도내 4·3 유적 가운데 유일한 국가 등록 문화재인 '수악주둔소' 복원과 정비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우선 수악주둔소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해 기본적인 복원과 정비 방안을 찾을 계획입니다.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수악주둔소는 무장대 토벌을 위해 조성된 주둔소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1952년 경찰 전투사령부가 주둔했습니다.

2월 제주 주택 매매량 16%↓…1년 전보다 32% 하락

제주 지역 주택 매매량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지난 2월 도내 주택 매매량은 690건으로 전 달보다 16% 하락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전 달 대비 하락 폭을 보였습니다.

또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2%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의 주택 매매량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며, 월 거래량이 700건 아래로 떨어진 건 2020년 5월 이후 처음입니다.

1분기 제주 관광객 45% 증가…“무사증 재개 대비”

올해 1월부터 석 달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306만 9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는 이 같은 관광객 증가세 속에 무사증 재개와 마이스 행사 유치 등 국내외 관광객을 맞기 위한 선제적 대응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우선 제주 기점 항공노선 회복에 집중하고, 전세기, 웰니스 등의 상품 개발과 함께 관련 홍보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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